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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 공개토론회 돌연 철회 규탄

문 의원 "불법 점거시위 이어가는 전장연, 공개토론회 도망치기 바빠"

 

【 청년일보 】 문성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지하철 및 역사 불법점거와 같은 선전전을 연이어 진행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특히 모 언론사가 주최하고자 한 공개토론회에 간부는 모두 불참하고 행정직원을 내보내려 한 것도 모자라 문 의원이 참가를 선언하니 느닷없이 전장연 측 전원 참가 철회 선언으로 강제 파행시킴을 강력 규탄했다.

 

15일 문 의원에 따르면 모 언론사에서 전장연과의 생방송 공개토론회를 주최하고자 한다는 연락을 받고 "드디어 전장연이 불법이 아닌 방식을 스스로 택해 문을 열고 나오는구나. 매우 환영한다. 꼭 참석하겠다"며 기꺼이 수락했다.

 

그러나 공개토론회에는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물론, 이형숙 공동대표를 포함해 대표격인 인물은 전원 불참의사를 밝혔으며 전장연의 정책 업무를 맡은 행정직원만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문 의원은 "불법 점거 현장에서는 장시간 연설해도 목이 쉬지 않고 잘만 하던데, 무슨 이유인지 공개토론회에는 불참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자신들의 목적이 정당하다면 언론사가 주최하는 공개토론회를 통해 알리는 게 현명하지 아니한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어 문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은 전장연이 돌연 느닷없이 철회하며 공개토론회를 파행시키자 "전장연의 목적과 본질을 확실히 알려주는 계기가 돼 매우 흥미롭다. 그들은 소통으로 요구를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이득을 위해 시민을 괴롭히는 악질 수법을 쓰는 집단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문 의원은 "(전장연은) 도망치지 말고 공개토론회에 나와 이러한 불법 무단 점거 및 폭언과 폭행 행위를 일으킨 점에 공개적으로 천만 서울시민께 사죄하고 다시는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길 바란다"며 강력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전장연의 이러한 행위는 장애인의 인권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무고한 와상장애인과 휠체어장애인이 '저는 전장연이 아닙니다'라고 해명하고 다니는 등, 사회적 편견을 더욱 강화하고 비장애인과의 감정 골짜기를 넓혀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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