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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현대차, 2023년까지 수소충전소 35개 설치… 5배 빠른 '5G급 와이파이' 구현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업계가 주목 받았다. 자동차업계는 국회에 계류 중인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70% 인하와 관련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정부가 지금보다 5배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 시대를 연다. 6㎓ 대역을 사용하면 5세대 이동통신(5G) 수준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이 23조 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 기록이며,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140억 건을 넘어섰다.

 

최근 10년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건강관리(헬스케어)와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이 급부상한 반면, 조선·건설 등 전통적인 주력 산업의 비중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가 정부·지방자치단체·에너지 업계와 손잡고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소식, LG유플러스가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오픈했다는 소식, 잇따른 전기자동차 화재로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에 악재가 우려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개소세 70% 인하 확대 지속해야"… 자동차업계, 국회에 관련 법률안 통과 촉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국회에 개소세 70% 인하와 관련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건의.

 

협회는 개소세 인하 폭을 70%에서 30%로 축소하면서 내수 촉진 효과가 감소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

 

올해 말까지 개소세 인하 폭을 70%까지 확대해 달라는 것이 협회의 입장. 해외 경쟁 업체들이 생산·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토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본격적으로 해소되기 전까지 개소세 인하를 통한 내수 촉진이 절실하다고 협회는 강조.

 

◇ 5배 빠른 '5G급 와이파이' 구현… 정부 6㎓ 대역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 대역(5925∼7125㎒, 1.2㎓ 폭)을 차세대 와이파이 등으로 이용하는 광대역 비면허 통신용 주파수로 공급.

 

6㎓ 대역은 기존 와이파이보다 더 넓은 도로폭(채널폭)과 많은 차선(채널 수)을 통해 5G 수준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

 

와이파이 주파수 공급은 16년 만의 일이자 6㎓ 대역을 이용한 와이파이 공급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공급뿐 아니라 6㎓ 대역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차세대 와이파이 실증사업과 중소기업 상용화 지원 추진.

 

◇ '23조 돌파'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 3분기 신기록 경신

 

3분기 모바일 게임 지출은 200억 달러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분기 최대 지출(190억 달러)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보다 약 5%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다운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약 140억 건. iOS에서는 약 26억 건, 구글 플레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약 110억 건을 기록.

 

3분기 다운로드 상위 차트에서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40%를 차지. '어몽 어스'는 2년 전에 출시되었음에도 독특한 팀플레이 방식, 게임 스트리밍의 인기 등으로 순위 역주행.

 

한국에서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매출 1·2위를 차지. 3위는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 월간 활성사용자(MAU) 1위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2분기 연속 1위 기록.

 

◇ 헬스케어‧IT, 유가증권시장서 급부상… 산업재·유틸리티 급락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00년 말과 2010년 말, 2020년 3분기 말의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비금융사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발표.

 

2010년 대비 올해 가장 큰 폭으로 기업 수가 증가한 업종은 헬스케어(2개→12개)였으며 IT(8개→15개)가 뒤를 이음. 반면 산업재(34개→23개)와 소재(21개→15개) 기업은 큰 폭으로 감소.

 

헬스케어와 IT 기업의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 올해 3분기 말 기준 업종별 시총 합계는 IT(592조 원), 자유 소비재(160조 원), 헬스케어(118조 원), 소재(114조 원) 순.

 

다만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한 헬스케어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걸음마 단계. 전 세계 건강관리 업종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에서 한국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51위)와 셀트리온(65위) 등 2개 사에 불과.

 

◇ 현대차, 정부와 함께 2023년까지 수소충전소 35개 설치

 

현대자동차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에너지 업계 등과 손잡고 2023년까지 상용차 수소충전소 35개를 설치하는 등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나서.

 

사람과 물자 운송의 핵심 주체인 상용차의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대한 민관의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추진.

 

협약에 따라 내년 2월 이내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이 공식 출범. 코하이젠은 2023년에는 액화 수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을 추가로 설치.

 

액화 수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는 기체 방식의 충전소와 비교해 수소 연료의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도심 내 주유소와 같은 작은 부지에도 설치 가능, 저장 효율도 뛰어나 대용량의 수소 충전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

 

◇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공개… "MZ세대 이해와 소통 장" 기대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오픈.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6번지에 위치한 이 공간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 층, 420평(1388㎡) 규모.

 

독자적 공간 브랜드인 일상비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 5G 캠페인 '일상을 바꿉니다'에서 개념을 확장해 '고객의 일상과 비일상의 틈 사이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 내포.

 

재미있는 방식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전용 앱을 통한 무료이용·할인혜택 등으로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별도의 홍보나 마케팅 없이 오픈 한 달여 만에 1만 5000명 이상의 MZ세대 고객이 일상비일상의틈 방문.

 

◇ 해외에서도 잇따른 전기차 화재… 韓, 배터리 산업 악재 우려

 

최근 코나 전기차(코나EV)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제네럴모터스(GM), 포드, BMW 등 해외 유명 자동차회사의 전기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안전성 문제 불거져.

 

전기차에는 배터리 셀, 배터리 팩, 배터리 관리시스템, 냉각시스템 등 여러 장치와 시스템이 장착. 배터리 제조사는 최근 연이어 불거지는 안전성 논란의 유력한 원인으로 배터리 제조 불량이 몰리는 데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

 

전기차의 잇따른 화재 발생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한국의 배터리 제조 업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도하는 기업이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업체들.

 

배터리가 '제2의 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한국 업체가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은 만큼 한국 산업에까지 악재라는 지적 나와.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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