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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미래사업 힘 실어준 최태원...초고속 충전 리튬이온 전지 개발 外

【 청년일보 】SK그룹이 3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하고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 온 '파이낸셜 스토리' 추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펄어비스는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붉은사막'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북미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TGA)에서 공개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교수 연구팀이 수십초 만에 충전 가능한 하이브리드 리튬이온 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SK, 박정호·유정준 부회장으로…46세 추형욱 초고속 사장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사항을 최종 협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인 박정호 부회장과 인텔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인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의 시너지가 주목. 두 사람은 이미 최근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 인수에서도 손발을 맞춘 것으로 알려져.

 

유정준 SK E&S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유 부회장은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성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게 된다고.

 

◆펄어비스, 기대작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 TGA에서 공개

 

TGA는 게임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이다. 매년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GOTY)을 발표하는데, 전 세계 GOTY 중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

 

올해 TGA는 현지 시각으로 이달 10일(한국 시각 11일 오전 9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 일본 도쿄에서 삼원 온라인 중계로 개막.

 

붉은사막은 내년 하반기 콘솔·PC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검은사막'으로 개발력을 입증한 펄어비스가 더 큰 규모로 내놓는 후속작이어서 게임업계의 기대가 크다고.

 

◆코로나 위기 속 ESG경영 가속...미래사업 힘 실어준 SK 최태원

 

SK그룹이 3일 발표한 정기 임원 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안정을 꾀하면서도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힘을 실어준 것이란 분석.

 

그동안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 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기반으로 이른바 '파이낸셜 스토리'를 추진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 SK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의 수장들을 대부분 유임. 

 

수년간 주요 계열사 수장을 차세대 리더로 교체하며 이미 '세대교체'를 이룬 만큼 이번에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ESG 경영에 한층 더 속도를 내기 위한 의도로 해석.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 추락사 사과

 

지난달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화물차 기사 A(51)씨가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발전소 운영사인 한국남동발전이 유족에 사과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

 

한국남동발전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재해자분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고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으로 사과.

 

"사고 현장에는 안전 계단과 안전난간 등이 있었지만 다시 한번 현장을 면밀히 점검해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

 

◆삼성디스플레이 방류수 아산 곡교천 유지용수로 공급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14만t가량의 방류수를 하천유지 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

 

충남도는 도청 상황실에서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와 '수질개선 및 물 재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공정에 사용하고 방류하는 물을 모아두는 소류지(3만5천㎡)에 1만4천㎡ 규모의 인공 식물섬을 조성해 수질 개선에 나서기로. 인공섬 제작 예산 30억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부담.

 

◆한국감정원-한국능률협회 MOU

 

한국감정원은 3일 한국능률협회와 교육 및 연수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교육과 관련된 자격과정 등의 협업을 통한 내실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를 통한 실용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양 기관은 인재 교육·육성, 한국능률협회 자격과정을 통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연수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연구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UNIST-한국화이바, 복합재료 기술 개발 산학 협력 MOU

 

협약은 울산과기원의 경량 복합재 고속 성형 연구 인력·인프라와 한국화이바의 복합재 생산 기술력을 결합해 첨단 복합재 성형 기술을 개발하고자 추진.

 

경남 밀양에 본사를 둔 한국화이바는 설립 이래 50년 동안 항공, 방산, 민수 등 산업 분야에서 복합 소재 제품을 생산.

 

울산과기원은 복합재료 기술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경량 복합재 고속 성형 연구. 복합재 설계 및 성형 기술은 비행기나 자동차 등 운송 수단의 화두인 경량화 추진 등 실질적 협력, 신산업 발전 기여 다짐.

 

◆NHN, 공채 필기시험 AI가 비대면으로 감독

 

NHN은 기술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인공지능(AI) 감독관을 도입해 무인 감독 환경에서 필기시험을 치렀다고.

 

NHN은 비대면 채용을 위해 부정행위를 실시간 탐지하는 AI 시험 감독 서비스를 도입. AI 감독관은 정면 원격 카메라로 응시자들의 표정·동작·음성 등을 실시간 분석해 부정행위 등 이상 움직임이 있는지 점검.

 

NHN은 응시자가  본인 스마트폰으로 자신과 컴퓨터·마우스 등이 모두 나오도록 셀프카메라를 촬영. 촬영한 영상을 응시 시스템에 올리도록 해서 실시간 탐지에 수집된 의심 동작 기록과 대조 과정을 거침.

 

"앞으로 비대면 채용이 보편화될 것"이라며 "AI 감독관을 개선해 나가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NHN 클라우드를 통한 상용화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수십초 만에 충전 가능한 하이브리드 리튬이온 전지 개발

 

현재 널리 쓰이는 리튬이온 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지만, 큰 부피와 긴 충전 시간 등 단점.

 

하이브리드 전지는 배터리용 음극의 높은 저장 용량과 축전기용 양극의 빠른 이온 충·방전의 장점이 모두 있어,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 저장소자로 주목.

 

다공성 구조의 전도성 탄소 구조체를 기반으로 고용량 음극재와 양극재를 만들어, 고에너지·고출력 하이브리드 리튬이온 전지를 개발.

 

기존 리튬이온 전지 수준의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보이고, 구동 전압 범위도 넓어 태양전지 모듈로 수십초 내에 급속 충전도 가능.

 

◆수소충전소에 연료비 평균 9천만원 지원예상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운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수소연료 구입비를 신규로 지원. 수소충전소는 높은 수소 구입비, 수소차 부족 등으로 연간 평균 약 1억5천만원의 운영 적자가 발생하는 실정.

 

수소충전소 운영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은 높은 수소연료 구입비가 꼽힌다. 이에 환경부는 상·하한 기준을 두고 수소충전소에 적정 수준의 연료비를 지원할 계획.

 

지원금액은 현재 수소연료 구입 단가와 사업자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기준단가 간 차액의 70%로 산정.

 

수소충전소 당 최소 7천만원을 지원하고, 지원액이 총 적자의 80%를 넘지 않도록 조정해 사업자 스스로가 자구 노력을 하도록 유도할 계획.  수소충전소당 평균 약 9천만원이 지원될 예정.

 

◆최태원 차녀 美 싱크탱크 CSIS에 연구칼럼 기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29)씨가 미국 대표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연구 칼럼을 기고해 눈길.

 

연구 칼럼에서 향후 북한의 변화와 이에 따른 외국인 투자가 가능한 상황을 전제로 한반도 동해안은 동북아의 물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잠재력이 있고, 다자주의 국제기구의 역할을 강조.

 

나진항의 경우 정치적 이해에서 벗어나 경제적 잠재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물류 처리 능력 개발뿐만 아니라 특정 국가의 국가기관이 개발과 운영에 개입할 수 없도록 구조적인 노력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CSIS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관계·정책 전략 싱크탱크로 민정씨는 작년 10월부터 CSIS에서 1년간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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