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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과연 정당한가?

 

【 청년일보 】 인천국제공항은 가장 가고 싶은 공기업 1위 자리를 3년간 유지하고 있고, 신입 연봉은 4589만원, 지난해 채용경쟁율은 156대 1에 육박했다. (자료출처 : 인쿠르트)


이러한 인천국제공항은 보안검색요원 약 1900명을 청원경찰로 정규직 전환하기로 발표했다.

현재 취업을 준비중인 수많은 청년들과 공항내의 정규직, 비정규직 노조들도 이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공기업 비정규직 정규화를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은 25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SNS에서는 이번 정규직으로 채용전환되는 인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나돌았다.

글의 내용은 ‘22살에 아르바이트로 들어와서 월급 190만원 받다가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연봉 5000만원 받는다. 공부해서 SKY나오면 뭐하냐’ 라며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의 청년들을 비하하는 것이었다.


인천국제공항측은 이에 대해 2개월 교육등을 받아야하므로 알바생 보안직원은 있을 수 없고, 연봉은 약 385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사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임금 2배 받는 것이 불공정’, ‘대단하다는 청년들 바람이 연봉 3500만원이냐’ 등의 취업현실을 전혀 모르는 몰상식한 발언들을 내놓아 청년들의 분노를 더욱 돋구고 있다.


이번 인천국제공항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민국 취업 준비생들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사건이다.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필자도 이 사실에 상당한 박탈감을 느꼈고, 이러한 로또 취업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 적잖이 실망했다.


이러한 로또 취업이 지속된다면 과연 어떤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공부하고, 스펙을 쌓는단 말인가.

취업률은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고, 취업준비생의 수는 연일 최다를 기록 중인 시기에 취업준비생들의 기회를 줄이고, 공정하지 않은 정규직 채용전환 소식은 많은 청년들을 힘빠지게 했다.


하루 빨리 취업시장이 안정화되고 공평하지 못한 취업시장이 개선되었으면 한다.

 

 

【 청년서포터즈 1기 배기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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