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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납품 비리 의혹", 경찰 LH 압수수색…거리두기 조정 앞두고 4차 대유행 '초비상' 外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8일 입장을 발표했다. 

 

통계청의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로 작년 소비지출이 역대 최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 질책 엄중히"…문 대통령, 재보선 결과 입장

 

문재인 대통령이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에 따른 결과를 수용하며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8일 밝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4·7 재보선 관련 입장 발표에서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는 대통령 뜻 전해.

 

문 대통령은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언급.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50%를 득표하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18.32%포인트 격차로 당선.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2.67%를 득표해 민주당 김영춘 후보(34.42%)를 더블스코어 가까이 앞서 당선.

 

민주당 지도부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8일 총사퇴 입장 발표.

 

◆ '역대 최대 감소' 코로나로 작년 소비지출 2.3%↓

 

통계청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지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8일 밝혀.

 

통계청의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3% 감소.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감소율(조사방법 다른 2017·2018년은 미포함)로 알려져.

 

정구현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단체여행이나 운동, 오락 시설 등의 이용이 줄고 외식이나 주점 등 식사비도 줄었다"면서 "교육 지출은 학원 수업 축소와 고교 무상교육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

 

 

◆ '납품비리 의혹'…서울경찰청, LH 압수수색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혀.

 

경찰은 LH의 투기 관련 의혹 첩보를 수집하던 중 지난달 특정 업체에 LH 건설자재 납품 특혜를 준 의혹을 새롭게 포착, 수사 착수. LH 납품 비리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이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피의자 수가 얼마나 확대될지는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

 

◆ 신규 확진 700명…'4차 유행' 우려에 내일 거리두기 조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선까지 급증.

 

700명대 확진자는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올해 1월 5일(714명) 이후 93일 만이라고 밝혀져.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3차 대유행의 정점기 직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없다면 더 큰 규모의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 제기.

 

이에 따라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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