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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지난주 헤드라인 픽업…'민심 투어'에 나선 윤석열 "이르면 내달말 대권도전 선언" 外

 

【 청년일보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약 1주일 간 민심투어를 가진 후 오는 27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회동에서 합당 관련 논의를 가졌다.

 

캠프사무실·문자홍보·지원차량이 없는 이른바 '3무(無)’ 선거운동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억5000만원의 후원금 중 남은 1억 2000만원은 당으로 전달해 ‘토론 배틀’ 등 공약 이행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尹, 이르면 27일 대권도전 선언...민심투어 후 입당 전망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윤 전 총장은 19일 오전 이동훈 대변인을 통해 민심투어 구상과 관련, "시장 다니며 오뎅 먹는 것이 아니다. 영향력 있는 분들 만나 다양한 목소리 듣겠다"고 언급. 이어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그 이후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여.

 

그는 짧게는 1주의 민심투어에서 다양한 조언을 들은 이후 입당 문제를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입당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된다는 입장.

 

이 대변인은 '제3지대 세력화' 가능성과 관련해선 "텐트를 치려면 중심축을 어디에다 박느냐가 중요하다"며 "(윤 전 총장은) 여전히 보수의 중심,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

 

◆ 이준석-안철수 공식 회동...합당 논의 본격화 전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공식 회동을 진행.

 

두 사람이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이후 만나는 것은 이 대표의 선출 다음 날인 지난 12일 이후 두 번째로, 이날 회동에서는 합당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 자리를 기점으로 당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 다만 합당 방식 등을 놓고 아직 이견이 나와 진통이 예상돼.

 

안 대표는 전날 합당 관련 입장문에서 "국민의당은 지분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은 더 많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희생과 헌신을 보여줘야 한다"며 당 대 당 통합 원칙이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어.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늦어도 8월 말 시작하겠다는 '버스 정시출발론'과 관련해 이날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지적을 제기. 이준석 대표는 "버스 시간표는 어차피 하나다. 버스를 늦게 출발시켜달라는 개인의 요구를 반영해주면 그것은 버스가 아니다"라고 강조.

 

'소액모금 돌풍' 1억5000만원...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비용 3000만원 뿐

 

캠프사무실·문자홍보·지원차량이 없는 이른바 '3무(無)’ 선거운동 방식으로 저비용 선거 가능성을 검증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선거비용은 약 3000만원.

 

‘소액모금 돌풍’으로 화제를 모았던 1억5000만원 후원금도 다 쓰지 못해 남은 후원금 1억 2000만원은 당으로 전달해 ‘토론 배틀’ 등 공약 이행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저비용 선거 실험이 성공한 배경에는 신인들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통상적으로 정치권에선 여의도 국회 앞 캠프 사무실 임대료 월 1000만원, 대형 현수막 제작비 1000만원 정도와 총 7차례의 문자메시지를 약 30만 명의 당원에게 전송하는 회당 비용 2000만원 등 전례를 깨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한 계기라는 평가.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라는 특수성에 비대면 중심 선거가 이뤄진 점. 이 대표의 SNS활동을 통한 기존 인지도 등을 고려할 때 신인 정치인들이 모두 새로운 공식대로 정치활동을 벌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

 

 

 정부 "G7 일부성명 서명, 中 견제 아냐"

 

정부가 대(對)중국 견제 성격을 강하게 띤 G7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견제가 이어지자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혀.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가 공동성명(코뮈니케)과 함께 '열린사회 성명' 등을 채택하고 지난 13일(현지시간) 폐막. 여기에 한국이 초청국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성명 작성 과정에도 참여.

 

현재 국제사회가 대내외적으로 민주주의 가치를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 권위주의 정부, 빈부격차, 인종차별, 선거 방해, 가짜뉴스 등에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담았다고. 정부 관계자는 "지금 전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한 위협에 대해 지도적 위치에 있는 국가들이 공동으로 협력해 시정해보자 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성명"이라고 설명.

 

한편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자국을 압박하는 G7 회의를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패러디물이 화재라고.

 

◆ 美 연준, 금리 동결…2023년 금리 '조기 인상'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당초보다 앞당겨질 전망.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혀. 이 같은 '제로 금리'는 지난해 3월 1.00∼1.25%에서 0.00∼0.25%로 인하한 후 유지된 것.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전망치보다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이에 1년 이른 2023년에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고.

 

한편 일각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여파로 시중에 돈을 푸는 규모를 조절하는 '테이퍼링 논의'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연준은 성명에서 이를 언급하지 않아.

 

◆ 김기현 국힘 원내대표, 정부에 "꼰대·수구·기득권" 비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국회 교섭답체 대표연설을 진행.

 

김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청와대와 여당을 '꼰수기'(꼰대·수구·기득권)로 칭하며 "국민의힘은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정치, '가세지계'(加勢之計)를 펼치겠다"고 말해. 특히 일자리, 부동산 정책 등의 정부 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비판을 이어가.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연간 일자리 증가 수는 박근혜 정부의 22% 수준이고, 비정규직 증가 규모는 이명박 정부의 4.2배이며, 역대 집값 상승액 1위가 문재인 정부"라며 강하게 비판.

 

또 "정부 수립 후 68년간 쌓인 국가채무가 660조인데,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410조가 더 늘어 국가부채 1천조 시대를 열고야 말았다"며 국가부채에 대해 언급.

 

2030 세대의 가상화폐 투자 열풍과 관련해선 "정부의 잘못된 일자리, 부동산 정책이 청년들을 고위험투자로 내몬 것"이라면서 "여기에 과세부터 하겠다니 너무 몰염치하지 않으냐"고 말해.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과 과세 시점 유예가 필요하다는 점을 덧붙여.

 

또 "노동개혁을 통한 고용시장 정상화가 일자리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공정한 정규직화를 하겠다"는 뜻을 밝혀.

 

◆ 정세균, 대선출마 공식 발표…"강한 한국, 경제대통령" 선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 슬로건 아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

 

정 전 총리는 이날 출마선언식을 열고 "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며 "불평등의 원인은 시작도 끝도 경제"라며 혁신경제, 소득 4만불 시대 달성, 돌봄사회 등 구체적인 경제 대통령 구상을 제시.

 

이어 공공 주택 공급 방안을 설명하며 "청년과 서민에 공공임대주택 공급 폭탄을 집중 투하하겠다"고 선언.

 

한편 "검증받지 않은 도덕성, 검토되지 않은 가능성은 국민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부도덕한 정치는 국민을 불행하게 만들어 왔다"면서 자신은 도덕적으로 검증된 지도자라고 강조.

 

일각에서는 이 같은 그의 발언을 두고 당내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동시에 날린 견제구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 하태경, 야당의원 첫 대선 출마…"민심요구는 시대교체"

 

국민의힘 하태경(53·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지난 1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은 처음으로, 이날 하 의원은 SNS를 통해 생중계한 기자회견에서 "도도한 변화의 흐름에 담긴 민심의 요구는 시대교체다"라며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하 의원은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청와대와 내각, 입법부 간에 견제와 균형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

 

검찰총장 국민 직선제 도입과 법무부 폐지 공약을 내세워.

 

 

◆ 카카오 역대 최고가∙시총 3위 마감…7년만에 네이버 추월

 

카카오가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올라. 전날 거래일보다 1.40% 오른 14만4천500원에 마감하면서 지난 7일부터 7일 연속 상승,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4조1천478억원으로 코스피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가 되며, 네이버를 앞서.

 

최근 카카오는 자회사 상장, 카카오커머스 합병, 카카오손해보험 예비인가 등의 이슈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은마 등 안전진단 통과단지...'조합원 자격 강화'에 '거래절벽'

 

정부와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의 지위 양도 제한 시기를 사업 초기 단계로 앞당기기로 하면서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단지에 거래절벽 현상.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은 조합설립 인가 이후, 재개발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부터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고 있는데, 이 시기를 훨씬 앞당겼기 때문.

 

안전진단 통과 뒤에도 사업 진척이 더딘 단지가 수두룩한데 이번 조치로 거래가 꽉 막히면서 재산권 행사가 길게는 10∼20년 제약될 것이라는 비판과 함께 이번 조치가 소급 입법이어서 위헌이라는 주장도 나와.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서울에서는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를 사도 입주권을 못 받기 때문. 

 

안전진단 통과 전 단계인 단지에는 벌써 매수 문의가 늘어나는 등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부작용도 우려. 

 

국토부는 안전진단 통과나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 설립 이후 2년간 사업이 다음 단계로 진척되지 못했을 때 예외를 두기로 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예외를 인정하지 않기로해 안전진단 통과 전 단계인 단지에는 벌써 매수 문의가 늘어나는 등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부작용도 우려도 심각.

 

현재 서울에서 강남구 삼성·대치·청담·압구정동, 송파구 잠실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동 등 지역이 이에 해당. 

 

상계주공아파트는 1∼16단지 가운데 공무원 임대 아파트인 15단지와 재건축 사업을 끝낸 8단지(포레나 노원)를 제외하고 현재 모든 단지가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한 노원구에서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1·3·9·11·13단지에 매수세가 몰린다는 평가.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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