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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사상 첫 ‘3300선 돌파’…"연기 없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일정 확정 속 '내홍'조짐도 外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들간 이견차를 보이던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연기 없이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낙연, 정세균 후보 등의 진영에서는 반발 조짐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가 권력사건 수사팀장을 ‘전원 교체’ 하는 등 중간 간부 90% 이상의 자리를 교체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민주 “대선경선 연기 없이 정해진대로“…9월초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당헌·당규에 정해진 대로 대선후보 경선을 진행하기로 25일 최종 결정. 이에 따라 '대선 180일 전'인 9월 10일까지 후보선출이 이뤄질 전망.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행 당헌·당규 원칙에 따라 20대 대선 일정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견이 있었지만 지도부는 하나로 가야 한다는 합의 하에 하나로 힘 모아 결정했다"고 밝혀.

 

지도부는 당무위 소집 등 추가적인 절차 없이 75일간의 경선 일정에 들어갈 방침이며, 다음 주 초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7월 예비경선을 거칠 예정. 본경선은 9월 5일까지 마무리,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9월 10일까지 결선투표가 진행될 예정.

 

기존 경선일정을 고수했던 이재명 경기지사 측의 손을 들어준 모양새를 보이자, 앞서 경선연기를 요구했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은 당무위 소집을 요구하며 반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檢역대 최대 규모 인사 개편...권력사건 수사팀장 ‘전원 교체’

 

법무부가 25일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 중간 간부 90% 이상이 자리를 옮기고, 권력사건 수사팀장을 ‘전원 교체’ 했다고.

 

법무부는 이날 고검 검사급(차·부장검사) 검사 652명, 평검사 10명 등 총 662명에 대한 7월2일자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

 

이번 인사로 검찰 중간간부 중 90% 이상이 자리이동을 하게 돼.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와 관련 과거사, 권력수사 등을 수사하는 검사들은 수도권에서 지방 소재 검찰청으로 발령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가족·주변인 의혹 사건을 맡았던 수사팀장들도 교체됐다고.

 

또 법무부에서 추미애·박범계 장관을 보좌하던 검사들의 수사 보직 이동이 이루어졌으며, 법무부·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의 공보 담당은 모두 여성 검사가 맡게 돼.

 

앞서 올해 초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정기인사가 소폭에 그친 것과 이달 초 김오수 검찰총장이 새로 취임한 것에 따라 대규모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 바 있어. 연초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검찰 직제개편까지 고려해 이번 개편에 적용된 것으로 분석돼.

 

 

코스피 사상 첫 ‘3,300선 돌파’ 마감…기관·외국인 순매수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 25일 기준 전날보다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마감.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 장중 고점(3,316.08)도 새 기록을 세웠다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천897억원과 3천494억원을 순매수해 3,300선 고지를 이끌었으며, 지수를 지탱했던 개인은 8천203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고. 또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컸던 17일부터 21일까지 개인은 카카오 등 코스피에서만 4조 가까이 사들여 지수를 지탱.

 

연준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 한 것과 미 정부와 의회가 대규모 투자안 합의를 한 것과 관련해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

 

한편 이날 은행(0.96%)과 증권(1.68%), 보험(3.30%) 등 금융업(1.88%)이 크게 올랐으며, 운수창고(2.65%)와 유통업(1.70%), 건설업(1.44%) 등도 1%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5月 수출금액지수 전년동기比 49% 증가…11년4개월만 가장 큰 폭

 

작년 코로나19로 가라앉은 국내외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과 수입 금액이 1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은행은 25일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를 발표. 지난달 수출금액지수(122.50·2015년 100기준)는 1년 전보다 49.1% 오른 것으로 집계돼.

 

이는 작년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고, 2010년 1월(55.1%) 다음으로 11년 4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작년 5월보다 수출물량지수(115.78)도 22.9% 높아져 9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해.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석탄·석유제품(164.4%), 운송장비(117.7%), 1차금속제품(66.5%), 화학제품(60.5%), 섬유·가죽제품(56.7%), 전기장비(56.6%) 등이 많이 증가, 수출물량 기준으로는 운송장비(112.1%), 전기장비(49.3%) 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수입금액지수(133.39)는 작년보다 39.2% 증가, 수입물량지수(120.37)도 9.8% 올랐다고.

 

◆ 당정 재난지원금 범위 충돌..."전국민" 對 "하위 70%"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을 재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민주당은 앞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이라는 부분을 고수하고 있고, 이에 정부는 "소득 하위 70%에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는 상황.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후 "정부는 소득 하위 70% 안을 제출했고, 당은 전국민 지급을 주장했다"면서 "하위 80%로 정해졌다는 보도가 쏟아졌는데 확정된 것은 없다. 논의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해.

 

또 당정은 '신용카드 캐시백' 한도를 두고 최종 조율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당정은 별도로 당정협의를 열어 재난지원금과 신용카드 캐시백 한도에 대한 이견을 절충할 예정이며, 내주에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당정협의도 진행할 전망.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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