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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최저임금 인상에 민주노총 투쟁 예고...서울 빌라 거래량, 아파트 거래량 추월 外

 

【 청년일보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천160원으로 결정되자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 난색을 표하며 강한 반발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이 매년 발간하는 '방위백서'에 올해 역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자 정부가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는 등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등하고 전셋값도 빠르게 오르자 서울 내 빌라 빌라의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6개월 연속 추월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경영계∙노동계 '모두 난색'

 

내년도 최저임금이 13일 새벽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천160원으로 결정돼.

 

이와 관련해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 반발하는 상황. 특히 노동계는 내부 의견이 갈리고 있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 입장문에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은 중소·영세기업, 소상공인의 지급 능력을 명백히 초월했다"면서 "이로부터 파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경제 현실을 외면한 채 이기적 투쟁을 거듭한 노동계와 공익위원이 져야 한다"고 비판.

 

의결에 참여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부족함에도 수용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노동자에 대한 '기만'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

 

한편 청와대는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노사 간 의견 차이가 컸음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어렵게 결정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혀.

 

김부겸 국무총리는 노동계와 경영계에 "대승적 차원에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언급.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불 능력 한계와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 곤란 등을 최저임금위원회가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 결정"이라고 평가.

 

◆ 서울 빌라 거래량, 아파트 거래량 추월…6개월 연속

 

서울 내 다세대·연립주택, 즉 빌라의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6개월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

 

특히 올해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등하고 전셋값도 빠르게 오르자 서울에 자리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모이면서 거래량 역전 현상이 된 것이라는 분석.

 

통상 아파트 거래량은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보다 월간 기준으로 2∼3배 정도 많지만, 올해는 이 같은 역전 현상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4천359건. 이는 2천835건인 아파트 매매 건수를 1.5배 이상 넘어선 수준.

 

한편 KB 리브부동산 월간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작년 8월 3억113만원으로 처음 3억을 넘었으며 작년 11월엔 3억1천343만원, 올해 1월 3억2천207만원, 지난달 3억2천980만원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5月 통화량, 전월比 21조 증가…주식·주택 거래자금 증가 영향

 

주식·주택 거래자금이 증가해 5월 시중 통화량도 21조원 이상 늘어나.

 

한국은행은 13일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발표. 5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385조원으로, 4월보다 21조4천억원(0.6%) 증가한 수준.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돼.

 

통화량 증가 폭은 작년 5월과 비교했을 때, M2 절대 규모가 여전히 11.0%(319조)로 많은 상태라고.

 

한은 관계자는 통화량 증가 배경에 대해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 주식거래자금 등이 유입되고, 이들 기관이 모인 돈을 MMF(머니마켓펀드), 정기예적금 등에 넣어 운용하면서 기타금융기관의 통화량이 늘었다"고 설명.

 

또 "가계·비영리단체 통화량 증가는 주택·주식 거래자금과 생활자금 수요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정부, 日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도발에 항의…"즉각 철회" 요구

 

일본 방위성이 매년 발간하는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해 정부가 13일 즉각 철회를 요구.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

 

일본의 이번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10일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후폭풍이 예상되는 상황.

 

한편 일본이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시절인 2005년 이후 17년째.

 

장마 19일께 끝…이후 '본격적' 더위 시작

 

올 여름 장마철이 오는 19일 끝난 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올 전망.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지만, 이번 더위는 최악의 더위였던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

 

기상청은 오는 18~19일 한 차례 더 비가 온 뒤 20일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점유함에 따라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수 있다고 13일 예보.

 

현재 정체전선은 우리나라를 사이에 두고 동과 서로 갈라져 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 상황. 현재의 더위는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남서풍을 유도하면서 우리나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됨에 따라 발생된 것.

 

그러나 20일 이후 찾아오는 거대한 북태평양고기압 기단에 대기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지금보다 한 단계 더 강한 수준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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