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곳에 모인 이들과의 대화 하나하나가 새로운 시야를 열어줍니다. 산업공학을 공부한다는 공통점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게 FIELD CAMP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8월 초, 전국을 강타한 폭염도 FILED CAMP에 참가한 산업공학도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전 카이스트와 라마다호텔에는 전국 산업공학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공학'이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가진 대학생 216명과 운영 스태프 56명, 총 272명이 함께한 이번 'FILED CAMP'는 전국 산업공학도 동아리 'FIELD'와 대한산업공학회가 주최하고,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이 공동 주관한 전국 단위 학술 교류행사다. 단순한 여름 행사로 보기에 FIELD CAMP는 그 규모와 내용에서 이미 한 걸음 앞서 있다. 지난 2008년 서울대·KAIST·포스텍 3개교 중심의 엘리트 학술 모임에서 출발한 FIELD CAMP는 2016년부터 전국화되기 시작했다. 이어 2022년에는 대한산업공학회의 공식 산하기관으로 인준을 받으며 체계적인 조직과 영향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FILED CA
【 청년일보 】 최근 2030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샤워기 필터'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어느덧 샤워기 필터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한 것은 물론, 국내 가정에서 역시 해당 제품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샤워기 필터 열풍은 근본적으로 특정 건물에서 흐르는 '물'에 대한 위생적 불안감에 기인한다. 즉, 아무리 중앙 수도시설에서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고 해도 건물 내 노후한 수도관, 저수조 등으로 인해 수원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샤워기 필터에 대한 급격한 수요는 수년 전 서울·인천 등 수도권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에 대한 불안감이 도심 환경 내에서 급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자사의 독특한 기술을 통해 시민들의 '클린 워터 라이프'를 실현하고자 하는 지오그리드다. ◆ "물, 인간 생존에 필수적 요소"…사업 안정성·가능성에 '주목' 지오그리드는 김기현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여행 업계에 종사하는 과정에서 '물'의 중요성에 대해 체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20년 가까이 여행업계에서 가이드 업무도 수행
【 청년일보 】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8일부터 12일간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달라도 좋아'(We are all unique)이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5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은 배우 문승아와 방송인 오상진의 사회로 진행된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개막 축하 공연 '시네 일루션'을 펼친다. 영화제는 비경쟁이 원칙이지만 일부 경쟁 부문을 도입했다. 영화제 기간에 장편 53편, 단편 120편 등 44개국 17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에릭 산(Eric San)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우주소녀와 로봇'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은 소녀와 로봇의 우정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제 측은 올해부터 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 티켓을 없애고 모바일 티켓만 발행한다. 상영작 관람료는 8천원이다. 영화제는 14일까지 영화의전당 등에서 진행되며 15일부터 19일까지 서부산권인 사하구와 강서구 일대에서 '웨스트 비키'라는 이름으로 계속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