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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지구를 위협하는 패스트패션

 

【 청년일보 】 패스트패션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제작, 유통되는 의류를 말한다. 대표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로는 망고, 자라, 유니클로, H&M, 미쏘, 스파오 등이 있다. 


소비자가 최신 유행의 옷을 다양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브랜드로서는 빠른 회전으로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패스트패션에는 무시할 수 없는 어두운 면이 존재한다.

 

 

다양한 옷들을 빠른 유행에 맞춰 제작하기 때문에 옷을 관리, 폐기하는 과정에서 많은 쓰레기가 나온다. 결국에는 엄청난 탄소 배출량을 만들어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패션산업은 재고 문제와 폐수의 발생으로 쓰레기 배출 산업 2위에 위치해있다. 패스트패션의 폐해로 칠레에서는 일명 ‘사막의 쓰레기 옷 산’이 만들어졌다. 소들이 칠레의 쓰레기 산에 버려진 옷들을 먹는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버려진 옷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10%인 연간 120억 톤이 나온다. 하지만 옷은 버려질 때만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조차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의류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는 전 세계 폐수의 약 20%를 차지한다. 다양한 염료와 표백제 등의 사용으로 엄청난 수질오염을 발생시킨다. 화학 합성소재 사용도 활발해 옷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하지만 문제는 합성소재가 세탁할 때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하는 것이다.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는 필터로는 분리가 어렵다. 연간 약 100만 톤에 가까운 미세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기에 우리의 식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남태평양 청정지역에서 잡은 생선 75%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유럽연합(EU)은 패스트패션의 심각성이 커지자 이에 대한 규제 의지를 내비쳤다. 2030년까지 재활용 섬유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팔리지 않은 재고품의 폐기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규정을 제안했다. 


이렇듯 패스트패션은 많은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런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2020년 기준 한국은 헌 옷 배출량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소비자들은 패스트패션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선예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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