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홈플러스는 매직나우의 지속적인 성장 속 퀵커머스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온라인 식품 매출 비중은 86%에 달해 업계 평균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퀵커머스 강화에 주력해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운영 중인 퀵커머스 ‘매직나우’의 식품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 약 4년 연속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식품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와 최근 트렌드인 ‘빠른 배송’을 더하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매직나우 이용 고객들이 배송 받을 점포를 고를 수 있도록 홈플러스 온라인 앱 서비스를 개편했다.

기존에는 배송지에서 가까운 한 개의 점포가 자동 설정되는 방식이었으나, 고객이 배송 받을 점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배송 가능 권역을 넓혀 상품 선택 폭과 배송 만족도를 높였다.

마트에도 퀵커머스를 적용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 퀵커머스를 본격 도입했으며, 해당 서비스 운영 점포를 이달 말 41개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에서 홈플러스 대형마트 퀵커머스 그랜드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대형마트 퀵커머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 3천원 할인, 4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천원 중복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첫 주문 고객의 경우 2만5천원 이상 구매 시 10%(최대 1만원) 할인을 더해 최대 1만5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8월 말까지 모든 고객에게 주문 금액대별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온라인 장보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배송 브랜드를 통합한 것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지난 5월 홈플러스가 배송 서비스 브랜드를 ‘매직(매장에서 직접배송)’으로 통합 후(2025년 5월 22일~7월 20일) 신규 구매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특히 퀵커머스 ‘매직나우’ 신규 구매 고객 신장률이 17% 늘어 7%포인트 더 높았다.

이는 홈플러스가 지난 5월 대형마트 당일 및 맞춤 배송을 매직배송으로,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퀵커머스를 매직나우로 개편하는 등 배송 브랜드 전반을 ‘매직’으로 바꾼 후 약 두 달(60일)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 온라인의 강점인 신선한 식품과 퀵커머스를 통한 ‘1시간 내외’ 빠른 배송이 시너지를 내며 객수와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라며 “약 10만명의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고객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