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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임산부와 임신중독…'자간증'

 

【 청년일보 】 지난 5월 22일, 세계 임신중독의 날을 맞았다. 전 세계 모성 보건 단체는 임신중독의 위험성과 인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기념일을 제정했다. 임산부 사망원인 1위로서 연간 전 세계 7만 6천여 명의 임산부, 50만 명의 태아가 사망한다.


임신중독이란 임신과 관련된 고혈압성 질환을 말한다. 다른 이름으론, 전자간증, 자간증이 있다.


임신기간이나 분만 전후에 전신의 경련 발작이나 의식불명을 일으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산모의 장기가 파열되거나 최악의 경우 태아가 사망하는 등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임신중독증의 신호로는 1. 지속적인 심한 두통 2. 짧은 기간 내 급격한 체중 증가 3. 시력 저하 4. 갈비뼈 바로 아래쪽 배(상복부)의 극심한 통증 5. 얼굴, 손발의 부종이 있다.


원인으로는 영양막 세포의 모체 내 침투 저하로, 태반에 혈류 공급 장애이다. 이후 산모와 태아의 혈관에 손상을 입혀 여러 증상이 발병하게 된다. 비만, 당뇨, 단백뇨 등이 발생하게 된다.


분만 전후의 발작에 대비한 치료 방법으로는, 황산마그네슘을 투여하는 것이 있다. 황산 마그네슘은 대외 피질에 국한되어 작용하는 항경련제이다. 다만, 황산 마그네슘의 경우 두통, 시각 장애등의 심각한 부작용도 동반될 가능성도 있어 투약에 신중하여야 한다.


임신중독증 예방 방안에는, 소금 섭취 줄이기, 하루 6~8잔의 물 섭취, 가공식품 피하기, 운동하기 등의 식이요법이 있다.


차의과학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차동현 교수는 "임신 전 고혈압이 없더라도 임신 후 다양한 원인으로 누구나 임신중독증이 생길 수 있다"며 "정확하고 규칙적인 산전 검사가 중요하고, 고위험군이라면 예측검사로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며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임신중독'을 만사무심의 태도보다는, 미래에 자신이나 주변인에게 생길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관심을 두는 것을 제언한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이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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