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청년발언대] 현대차, 전기차와 자율주행으로 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대대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모빌리티 대전환’에 나섰다. 작년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현대 웨이(Hyundai Way)' 전략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양대 축으로 삼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기차(EV) 분야에서는 연간 판매량 555만대, 전기차 판매 비중 36%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 확장과 전용 플랫폼 개발, 배터리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보급형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개발하고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향상시켜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안전성을 모두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를 2026년부터 북미와 중국 시장에 선보여 완충 시 900㎞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대폭 강화된다. 현대차는 현재 7개 모델에 적용 중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2025년까지 14개로 확대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 역시 현대차 미래 전략의 핵심이다. 웨이모와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율주행 상용화 경쟁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현대차도 레벨4 이상 고도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현대차 역시 자율주행 플랫폼과 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 혁신은 단순히 차량 생산에 그치지 않는다. 현대차는 충전 인프라 구축, 에너지 솔루션 개발, 스마트 시티 연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꾀하며 단순한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웨이'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와 자율주행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을 공고히 다져갈 전망이다.
 


【 청년서포터즈 8기 백훈석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