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청년발언대] 기후 위기 시대의 폭염 대응…온열질환의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 방안

 

【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2025년 여름, 기후 위기로 인해 전국적으로 빈번한 폭염 경보가 예상되면서 노인, 노숙인, 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의 건강이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 이는 기후 변화가 초래한 심각한 결과로, 특히 지속되는 여름철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고령자와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은 폭염의 직격탄을 맞아 심각한 건강 문제에 직면해 있다.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을 이해하는 것은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이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으로 구분되며, 이러한 질환들은 최악의 경우 치명적일 정도로 위험하다.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면서 발생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며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추는 조치가 필요하다.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것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열탈진은 과도한 땀으로 인해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며,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감을 동반한다. 이때는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스포츠 음료나 주스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경련은 땀의 과도한 손실로 인한 근육 경련으로, 고온 환경에서 강도 높은 노동을 할 때 발생한다. 이 경우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 도움 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관건이다. 특히 고령자와 같은 취약계층은 체내 수분 고갈이 쉽기 때문에, 정기적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또한, 폭염 시에는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필요 시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온열질환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보건 대응이 필요하다. 무더위 쉼터 운영, 수분 섭취 지도, 응급조치 교육 등은 의료진과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어 추진해야 할 필수적인 조치로, 이는 개인의 건강을 넘어 사회 전체의 건강 불평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폭염 대응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의 과제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폭염의 특성상, 지역사회 간호학의 관점에서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이는 간호사와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기반 활동으로 구현되어야 하며, 교육·예방·응급 대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무더위 쉼터 확대, 폭염 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 실효성 있는 건강교육은 모두 지역사회의 협력이 전제되어야 할 핵심 요소이다.

 

폭염이 단순한 계절적 현상을 넘어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 잡은 지금, 온열질환에 대한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고령자와 같은 취약계층은 폭염에 매우 민감하므로, 이에 맞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기후 위기로 인한 폭염은 앞으로 더욱 빈번하고 강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폭염 대응은 일시적인 캠페인이 아니라, 건강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공공보건 전략이 되어야 하며, 이는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다.
 


【 청년서포터즈 8기 박소정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