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본이 주로 고교 1학년들이 내년부터 사용할 296종 교과서 대부분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포함시킨 여파로 반일테마주 모나미가 장중 급등했다.
두나무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알려지면서 한화투자증권이 장중 급등했다.
◆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포함 고교 교과서 예고"...모나미, 장중 급등
반일정서가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모나미 주가가 장중 급등.
지난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에서 주로 고교 1학년생이 내년부터 사용하는 296종의 교과서 검정 심사를 진행.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이 이중 대부분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음. 이에 반일정서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보임.
모나미의 주력 생산품은 모나미 볼펜으로, 제브라와 하이테크 등 일본산 필기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반일테마주로 분류됨. 이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모나미에 몰린 것으로 보임. 모나미는 지난 31일 장중 627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마감.
모나미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3.56%(180원) 상승한 5230원에 거래를 종료.
◆ 삼성넥스트, NFT 시장 관심...갤럭시아머니트리, 상한가
삼성넥스트가 대체불가토큰(NTF)시장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에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임.
삼성넥스트는 슈퍼레어가 모집한 900만 달러(약 10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에 투자자로 참여. 슈퍼레어는 미국의 NFT 플랫폼 업체임.
삼성넥스트는 삼성전자가 의결권의 과반수를 보유한 투자 전문 회사.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가상화폐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음. 이에 삼성전자가 NTF시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해석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몰린 것으로 보임.
증권가에서도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제기된 바 있음.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블록체인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힘.
이어 "이미 작년 말 가상화폐 좁쌀(XTL)을 발행하고 성공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시켰다"고 덧붙임.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 31일, 전 거래일보다 30.00%(1920원) 상승한 8320원에 거래를 종료.
◆ "두나무 상장 추진 기대감"...한화투자증권, 장중 급등
두나무 상장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화투자증권이 장증 급등.
지난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대한 의견을 타진.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월 두나무 지분 206만9450주를 취득해 두나무 관련주로 거론. 이에 투자자들이 두나무 매수 후 나스닥에 상장되면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화투자증권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임.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31일, 4830원까지 상승했다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마감.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5.85%(235원) 상승한 4250원에 거래를 종료.
◆ 친환경 신소재 33개 개발...태경산업, 강세
태경그룹이 친환경 신소재 33개를 2025년까지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태경산업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임.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지난 18일 '2025 태경그룹 비전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힘. 태경그룹 계열사 중 상장사는 3곳. 이중 기타 사업 부문을 통해 환경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태경산업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임.
태경산업은 지난 31일, 전 거래일보다 23.64%(1520원) 상승한 7950원에 거래를 종료.
◆ 원인 불분명...신풍제약, 하락
신풍제약이 하락.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 필리핀임상에 참가할 환자모집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힘.
신풍제약의 하락 원인은 시장에 정확히 알려지지 않음.
신풍제약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6.99%(6400원) 하락한 8만5100원에 거래를 마침.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