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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GTX-D, 강남직결 무산에 성난 수도권 서부 주민들..."백신접종 영향에" 9月 모평 접수자 절반 '25세 이상' 外

 

【 청년일보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열어 소통을 시작, 테스트 기간이라고 설명하며 바로 삭제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을 B 노선과의 연계 형태로 검토한다는 절충안을 국토교통부가 발표하자 인천 검단과 경기도 김포 등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그 석열이 형 맞습니다"...페북 시작한 윤석열, 테스트로 바로 삭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4시간여 앞둔 29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열어 "그 석열이 형이 맞습니다"라며 자신을 소개, 이후 테스트 중이라며 바로 삭제해.

 

윤 전 총장은 인사 영상에서 "국민 여러분,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생전 처음으로 SNS라는 것을 시작했다"며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미숙하지만 많이 가르쳐주십시오"라고 말해.

 

또 "여러분과 더 가까이 다가가고 목소리를 자주 듣기 위해 시작했다. 저도 처음 시작하는 것이니까 열심히 배우겠다"며 "어떤 이야기도 좋으니까 저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고, 저도 여러분들과 대화를 하겠다"고 전해. 

 

윤석열 캠프 공보실은 당초 이 페이스북 주소를 공유했으나 '테스트 기간'을 이유로 30분도 안 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

 

◆ 내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23.9% 인상" vs "동결"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입장 차가 큰 상황.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하기 위해 29일 제6차 전원회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가.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같은 시간당 8천720원을 제출, 즉 '동결'을 요구한 셈.

 

근로자위원들이 제출한 최초 요구안은 1만80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보다 2천80원(23.9%) 높은 금액이라고.

앞서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 즉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 보호라는 최저임금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하면서 최저임금의 적용 범위와 금액을 두고 노사 양측이 대립하고 있어.

 

◆ GTX-D, 강남 직결 무산…B 노선과 연계 '절충안' 발표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을 서울 강남과 직접 연결하는 대신 GTX B 노선과의 연계를 검토한다는 절충안을 29일 발표. 이에 따라 인천 검단과 경기도 김포 등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

 

이날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발표. GTX-D 노선은 기존 초안대로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건설될 계획.

 

다만 송도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 사업자와 협의해 해당 노선을 GTX-D 열차가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혀.

 

앞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부천종합운동장, 강남을 거쳐 경기 하남시청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주장해 온 수도권 서부권 지역 주민들이 즉각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국토부 계획을 수용할 수 없다며 이번 주말 차량 행진 시위에 나서기로 결정.

 

 

◆ 군경찰, 女중사 '성추행 최초신고' 녹취본 존재 알고도 확인 안해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이 성추행 피해로 사망한 이 모 중사의 성추행 피해 당일 최초 신고'에 해당하는 녹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초동수사 당시 이를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29일 확인돼.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전날 국방부 조사본부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이 중사는 성추행 피해 당일인 3월 2일 밤 선임 부사관인 A 중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려.

 

당시 통화 내용은 A 중사 휴대전화에 녹취파일로 저장됐으며, 이는 최고 신고이자 이번 사건의 핵심 증거자료. 20비행단 군사경찰은 녹취파일의 존재를 확인하고도 이를 확보하지 않았다고.

 

공군은 이번 사건이 외부로 알려진 직후 '최초 신고 접수' 시점을 피해 이튿날 저녁인 3월 3일 오후 10시 13분이라고 설명해 와 논란이 더 커지고 있어.

 

한편 이날 군인권센터는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한다고 밝혀.

 

"백신접종 영향"…9月 모평 시험접수자 절반 '25세 이상'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모평) 응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는 소식에 시험 응시 신청자 중 25세 이상의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9월 모평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난 28일, 인원이 시작하자마자 몰려 1분만에 마감됐다고.

 

312명 중 절반에 가까운 155명(49.7%)이 25세 이상이었으며, 지난 2019년 9월 모평의 25세 이상 응시 비율인 22.6%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돼.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올해 9월 모평 신청자의 연령대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의약학 계열 모집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으나 두 배 이상 늘어난 데는 백신 접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교육부에 따르면 9월 모평에 응시하는 30∼40대도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고. 백신을 맞기 위해 응시료를 내고서라도 허위 지원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셈.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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