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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카카오·LG그룹·현대차그룹 IPO 승부수 "기업가치 3위 다툼 치열"...GS리테일·SBS, '어바웃펫'에 215억원 투자 外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50대 여성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숨졌다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됐다.

 

국내 정유 4사가 올해 상반기에 총 4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치료센터서 숨진 건강한 어머니"...유족, 진실규명 호소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로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하신 저희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돼.

 

청원인은 "어머니(58)께서는 8월 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 연수구 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면서 "치료 중 8월 9일 오전 5시 20분에 사망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

 

이어 "평소 지병이 전혀 없이 건강하셨던 분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도 못 받고 병원조차 가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른 상황이 너무나 억울하다"고 호소.

 

인천시 관계자는 "고인께서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중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병원 이송을 앞두고 새벽에 돌아가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

 

◆비결은 '석유화학' 전환'...정유 4사 상반기 깜짝 실적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가 올해 상반기에 총 4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 상반기 깜짝 실적의 비결을 "정통 정유사업에서 석유화학 등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낸 결과"로 분석.

 

에쓰오일은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로의 대대적인 선제 투자 덕분에 석유화학, 윤활유 등 비(非)정유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는 것. 

 

GS칼텍스는 상반기 1조1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현대오일뱅크는 6천78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정유 비중을 줄이고 석유·윤활유, 친환경 사업 비중 증대가 주효란 평가. 올해 상반기 에쓰오일 영업이익 중 58.8%가 비정유 부문. SK이노베이션(64.4%)과 현대오일뱅크(54.4%)도 비정유 부문 수익이 전체 절반 이상.

 

◆서울 도심 광복절 행사 마무리...국민혁명당측, 매주 토요일 '국민 걷기 캠페인' 예고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서울 도심에서 경찰의 통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수 단체들이 사흘째 행사를 강행하면서 곳곳에서 실랑이가 이어져.

 

국민혁명당 측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탄핵을 위한 국민걷기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예고. 

 

일부 시민은 광화문역과 탑골공원 일대 중심 문재인 대통령 탄핵과 구속 등의 주장이 적힌 피켓이나 태극기·성조기를 들고 1인 시위. 지난해 국회서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던 정창옥(58)씨도 1인 시위 나서.

 

경찰은 이 기간 서울 도심권에서 불법집회가 개최됐다고 판단하고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내사에 착수. 

 

 

◆카카오그룹, 시총 150조·국내 3위 그룹 가시권에...LG그룹·현대차그룹 삼파전 양상

 

16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뱅크·카카오게임즈·넵튠 등 상장 계열사들의 시총 합계는 지난 13일 기준 107조7천886억원으로 집계. 이에 따라 카카오그룹은 삼성그룹(728조2천706억원), SK그룹(206조158억원), LG그룹(150조8천940억원·LX계열 제외), 현대차그룹(142조7천373억원)에 이어 상장사 시총 기준 그룹 순위 5위를 차지.

 

카카오뱅크의 주가 급등으로 상장사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긴 카카오 그룹이 카뱅 이후에도 여러 자회사의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면서 시총 기준 국내 3위 그룹 자리를 정조준. LG그룹과 현대차그룹도 '대어급' 계열사들의 IPO를 앞두고 있어 기업가치 3위 그룹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카카오그룹은 이미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카카오페이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재팬의 국내외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총이 계속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단 평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추정한 이들 4개 계열사의 평균 기업가치 합계는 카카오페이 13조원대, 카카오모빌리티 6조원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12조원대, 카카오재팬 9조원대 등 약 41조원대. 

 

따라서 이 4개사가 모두 상장을 마치면 현재 상장사들 주가가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그룹 시총 합계가 거의 150조원에 이르러 LG그룹·현대차그룹과 대등한 수준.

 

LG그룹도 하반기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통한 기업가치 '리레이팅'(재평가)을 목표. 현대차그룹도 정의선 회장이 지분 11.72%를 보유한 건설회사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을 준비 중. 기업가치 3위 자리를 두고 3파전 양상을 보인다는 평가. 

 

◆반려동물 쇼핑몰 '어바웃펫' 투자 유치...GS리테일·SBS, 215억원 투자

 

GS리테일은 SBS와 손잡고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인 자회사 어바웃펫에 대한 투자를 확대. 각각 80억원과 135억원을 부담해 총 215억원을 투자.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어바웃펫을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

 

'TV동물농장'을 비롯해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확보한 SBS는 2018년부터 GS리테일과 제휴 관계를 맺고 반려동물 상품 기획 등에 참여했으며 이를 토대로 이번 투자에 참여. 

 

GS리테일은 지난달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를 공동 인수하는 등 반려동물 상품 사업 투자를 확대.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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