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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지난주 뉴스팩트 체크 ② "吳 당선 일등공신" 고민정 SNS에 쏟아진 감사댓글...“원인파악도 못한 쓰레기” 前 천안함장에 폭언 논란 外

 

【 청년일보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압승에 오세훈을 지지했던 네티즌들이 박영선 후보 선거운동 적극 나서며 투표 독려했던 고민정 의원의 SNS 선거독려 게시물에 ‘감사 댓글’을 남겼다.

 

최근 대통령 직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규명위)가 천안함 장병 사망 원인 재조사에 착수하려다 각하한 것과 관련해 재조사에 항의한 천안한 폭침 전사자 유족과 생존 장병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폭언을 가했다.

 

하태경·한기호·이채익 의원 등 野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천안함 재조사 결정'은 누군가 부당하게 개입해서 ‘조사 불가’라는 원래 결정을 뒤집었다”며 “위원회는 ‘조사 불가’를 ‘조사개시’로 뒤집은 근거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윗선의 개입·불법부당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고민정 SNS에 쏟아진 ‘감사댓글’...“吳 당선 일등공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吳 후보 압승에 지지했던 네티즌들 박영선 후보 선거운동 적극 나서며 투표 독려했던 고민정 의원 SNS 선거독려 게시물에 ‘감사 댓글’ 남겨.

 

감정 호소하는 선거운동으로 화제 모았던 고 의원에 “오 후보 당선에 큰 공을 세웠다”라며.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민주당 X맨” ”박영선 낙선 일등공신”이라고 비꼬는 댓글까지 등장.

 

고 의원 SNS 해당 게시물에는 8일 오후 10시 기준 약 1천8백개 가량의 댓글 달려.

 

◆ 前천안함장이 받은 폭언...“원인 파악도 못한 쓰레기 주제에”

 

최근 대통령 직속 규명위가 천안함 장병 사망 원인 재조사 착수, 각하한 건 관련, 일부 네티즌 재조사에 항의한 천안한 폭침 전사자 유족, 생존 장병에 폭언.

 

최원일 전 천안함장(예비역 해군대령), 7일 SNS에 “미안하지만 난 죽지않는다”란 제목의 글 올린뒤 자신이 받은 메시지 내용 공개.

 

한 네티즌 최 전 함장에 “난 여지껏 자살안한 니가 더 괴상해. (중략) 사십명 넘는 젊은 군인들 수장시켜 놓고도 원인 파악조차 못했던 쓰레기 주제에”라는 메시지 보내.

 

6일 최 전 함장이 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한 네티즌 “경계에 실패하고도 초고속 승진한 사람이 이젠 거짓을 강요하는 웃픈 현실”이라며 “숨기는 자가 범인인 것은 만고불변의 법칙”이라고.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천안함은 그냥 경계에 실패한 패잔병일 뿐”이라며 “떼지어 죽었다고 다른 호국영령들보다 더 극진한 대우를 받아야 하느냐”는 글 올라와.

 

앞서 최 전 함장과 천안함 전사자 故이상희 하사 부친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 故민평기 상사의 형 등 6일 청와대 방문, 천안함 재조사 관련 항의 면담 진행.

 

청와대 측 “규명위는 독립기관이라 청와대가 개입할 수 없다”며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이후 지금까지 이번 건에 대한 언론 기사만 보고 있을 뿐 별도 보고를 받거나 내부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

 

◆ 천안함 재조사 결정에 野 “윗선 개입 여부 철저 수사해야”

 

하태경·한기호·이채익 의원 등 野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 6명 9일 성명서 통해 “천안함 재조사 결정'은 누군가 부당하게 개입해서 ‘조사 불가’라는 원래 결정을 뒤집었다”며 “위원회는 ‘조사 불가’를 ‘조사개시’로 뒤집은 근거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윗선의 개입·불법부당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이들은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2일 천안함 피격 사건 재조사 결정을 번복하면서 ‘조사 결정은 사전 조사를 거친 적법한 절차였다’고 설명했지만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이어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위원들이 사실을 파악한 결과 위원회 내부에서 ‘조사 불가’로 결정하고 통지까지 마쳤는데 누군가가 부당하게 개입해 ‘조사개시’로 결정을 뒤집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고.

 

또 재조사 결정 과정에 대해 “법령에 따라 각하된 진정사건을 재조사하려면 진정인의 이의신청 절차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파악한 바 진정인의 공식적인 이의신청서는 없었다”며 “조사 않기로 한 사건을 위원회의 누군가가 부당하게 개입하여 조사개시로 제멋대로 결과를 바꾼 것”이라고.

 

 

◆ 또 택배대란, 지하주차장 입구 2.3m...아파트 측 “택배기사 차 바꿔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한 아파트 단지 후문 인근, 택배 상자들 길바닥에 천여 개 쌓여있는 일 발생. 해당 아파트는 5000세대 규모.

 

해당 아파트는 신축 지상공원형으로 설계, 모든 도로를 보도블록으로 깔아 애초 지상 차량 출입 제한 돼 있다고.

 

택배 차량 출입 시 보도 등 시설물 훼손, 아이들 안전 사고도 발생한다는 이유도 포함.

 

이에 긴급차량, 이사차량 등 제외 택배 등 모든 차량 지하 주차장 이용 권고.

 

반면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는 2.3m. 일부 택배 기사 차량 크기 문제로 지하주차장 출입 불가.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한 매체와의 통화 통해 지난해 충분한 계도기간 거쳐 시행, 충분한 안내 했기에 택배회사 측에서 차량 바꿔야 한다고.

 

◆ 이재영·다영 자매, 학폭 폭로자 고발 예고…사과문도 내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자매, 학폭 의혹 제기된 지 약 두달만에 침묵 깨고 폭로자 대상 법적 대응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또 이들은 지난 2월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도 삭제.

 

구단 관계자 따르면 이씨 자매는 이날 구단 측과 만나 학폭 폭로자에 대한 법적 대응 의사 전달.

 

이씨 자매는 학교폭력 폭로 내용 중 맞는 부분에 잘못 인정 반성하지만, 허위 폭로도 포함돼 이로 인한 피해 크다는 입장.

 

다만 폭로자에 명예훼손 등 어떤 혐의로 고발할지는 파악되지 못한 상태며 또 학폭 폭로가 다수로부터 나와 누구에게 법적 대응 할지도 알려지지 않아.

 

이씨 자매는 최근 초·중 배구부 시절 동료선수에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에 논란. 이후 추가 폭로 이어져 지난 2월 15일 흥국생명은 이씨 자매에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 박초롱 학폭 주장 김모씨 “사과 원했는데 고소당했다”...무고죄 맞고소

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에 고교시절 학폭 피해 주장한 김모씨, 박초롱에 맞고소.

 

김씨 측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무고 혐의로 박초롱에 대한 고소장 접수했다며 한 매체에 민원서류 접수확인증 보내.

 

김씨는 고교 재학 시절 청주 길거리서 우연 박초롱 만나 반가움에 살짝 미소 지었으나 박초롱이 “지나가면서 나를 보며 웃는 모습이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자신을 골목길로 끌고 가 뺨을 때렸다고.

 

이어 박초롱 친구들의 구타로 머리나 어깨 등 마구잡이로 폭행당했다고 주장.

 

김씨, 박초롱에 사과 받기 위해 개인적으로 SNS에 연락, 허위사실 명예훼손과 강요미수 혐의 고소당했다고.

 

김씨 “저를 고소한 이상 저도 박초롱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떳떳이 밝히고자 한다”며 “박초롱을 상대로 무고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앞으로 학폭 피해자로서 진실을 밝히고자 끝까지 강경 대응하겠다”고.

 

이에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 측 “해당 주장은 명백한 흠집 내기”라며 해당 의혹 부인.

 

이어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고, 사실관계 바로잡았으나 김씨는 이를 지속해서 번복했다”며 “저희 또한 증거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 박초롱 학폭 피해자 녹취록 공개...박초롱 소속사 “악의적으로 왜곡된 녹취”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에게 고교시절 학교폭력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 박초롱과 통화 내용 담긴 녹취록 공개. 녹취록은 박초롱이 학폭 인정, 사과하는 듯한 내용.

 

녹취록 내용에 따르면 A씨 “네가 나를 싸대기 때리고 발로 정강이 차서 피멍이 들었다”며 피해사실 언급하며 “네가 나였다면 충격이 오래갈 거라고 생각을 안 하느냐. 그냥 잊어버리느냐”는 말에 박초롱 “못 잊을 것 같다”고.

 

또 A씨 “나는 솔직히 너네 에이핑크가 (TV에) 나오면 그냥 TV를 끄고 살았다. 근데 나이를 먹으니까 ‘내가 피해자인데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 되나’ 싶더라”고 한 말에 박초롱 “미안하다. 진심으로”라고.

 

녹취록과 관련해 박초롱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A씨가 녹취 일부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했다”고 반박.

 

이어 “가지고 있는 모든 녹취록과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며 “필요하다면 녹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A씨 폭로로 학폭 및 미성년자 시절 음주논란에 박초롱,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실 인정, 사과. 하지만 학폭 의혹 사실무근 주장.

 

박초롱, 4월 1일 법무법인 ‘원일’ 통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강요미수 혐의 A씨 형사 고소. A씨 역시 박초롱 무고죄로 맞고소.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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