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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지난주 뉴스팩트 체크...독직폭행 정진웅 차장검사 "징역 4개월·집유 1년 선고" 外

 

【 청년일보 】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그의 몸을 눌러 폭행한(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차장검사가 1심에서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방송인 김어준이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내 근대5종 종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 선수에게 해당 종목에 대해 "중학교 운동회 느낌"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잔여백신' 접종 연령을 하향 조정해 만 330~49세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차장검사, 징역 4월·집유 1년 선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웅(52·29기) 울산지검 차장검사가 지난 12일 열린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 차장검사에게 징역 4개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단 징역형에 대해선 1년 동안 집행을 유예.

 

정 차장검사는 작년 7월 29일 법무연수원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그의 몸을 눌러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아.

 

◆ 김어준, 전웅태 인터뷰 "근대5종 중학교 운동회 느낌" 발언 논란

 

방송인 김어준이 국내 근대5종 종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광주시청) 선수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해당 종목에 대해 "중학교 운동회 느낌"이라고 말하는 등 그의 무례한 발언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김어준은 지난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근대 5종 남자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전웅태와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

 

김어준은 "다섯 종목을 따로따로 국내 대회에 나간다면 예선 통과는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전웅태는 "고등학생 이상은 되는 것 같지만, 실력 가늠이 잘 안 된다"고 답해.

 

이에 김어준은 "일반인은 고등학생이 뭡니까, 중학생도 못 이기죠. 그런데 고등학생 수준은 된다?"라고 반문하며 크게 웃어. 이어 (근대 5종 경기에 대해) "중학교 운동회 같은 느낌"이라며 무례한 질문을 이어가.

 

누리꾼들은 김어준이 값진 성과를 이룬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인터뷰하면서 시종일관 '무례했다'고 지적, 이튿날인 11일에도 온라인에서 그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어.

 

 추진단 "AZ '잔여백신, 만 30∼49세도 접종 가능"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지난 1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만 30∼49세 연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혀.

 

정부는 그간 희귀 혈전증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을 우려해 50대 이상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했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

 

의료현장에서 잔여백신 폐기가 잇따르자 잔여백신에 대해서만 접종 연령대를 하향 조정한 것이라는 분석.

 

추진단은 이 같은 조정과 관련해 "다른 나라, 호주 같은 경우도 델타 변이로 방역상황이 변경됨에 따라 접종 권고연령을 18세로 낮춰 희망자가 접종할 수 있게끔 하면서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여.

 

◆ 화이자·모더나 2차 접종일 변경자, 문자로 예약일 안내

 

방역 당국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이 오는 16일 이후 예정된 대상자에 대해 접종 간격을 2주 뒤로 변경하고, 바뀐 예약일을 지난 12일부터 문자로 안내하겠다고 밝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이 예약된 1,156만 명에 대해 접종 간격을 3∙4주에서 5∙6주로 조정한다고 안내.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이 추석 연휴인 경우, 접종일을 5일씩 앞당겨서 간격이 6주를 넘지 않도록 했다고.

 

 "수술실 CCTV 설치, 환자·보호자 80% 만족" 사례 공개

 

수술실 CCTV 설치·운영에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최근 실제 CCTV를 설치해 운영한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의 80%가 만족한다는 사례가 지난 12일 발표돼.

 

힘찬병원은 올해 6월 1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의료진과 수술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수술실 CCTV 만족도 조사 결과 의료진과 환자 모두 '상호 신뢰'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밝혀.

 

특히 수술실 CCTV 설치와 시행에 대한 의료진의 의견이 다소 우호적으로 변했다고 전해. 단 관련 법·제도 개선의 필요성이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에 대한 의견도 제기.

 

◆ 머지포인트 '먹튀' 우려에 가입자 단체로 본사서 '항의'

 

식∙음료점과 편의점 등에서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해 인기를 얻은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가 포인트 판매를 돌연 중단.

 

이에 따라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에 포인트를 환불받으려는 가입자 수백명이 몰려들어. 이들은 이미 결제한 포인트를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과 함께 신종 사기가 아니냐는 의심으로 본사를 찾은 것.

 

상품권 역할을 하는 머지포인트를 할인받은 금액으로 구매한 후 제휴점에서 현금 대신 쓰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는데, 금융당국은 이 서비스의 형태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에 해당한다고 판단. 머지포인트의 위법성(전자금융업 미등록 영업)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져.

 

 

◆ 유애자 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 사퇴…김연경 "안타까운 마음"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있던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유애자 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2일 사과문을 올리며 사퇴.

 

유 위원장은 "여자배구대표팀의 귀국 인터뷰 과정에서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혀.

 

이와 관련해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도 공식 사과문을 올려.

 

김연경(33·중국 상하이) 선수는 이튿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귀국 인터뷰 논란으로 사퇴한 유애자 전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

 

 '내로남불'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쿄 도심 활보' 포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정부가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가운데, 도쿄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특례 입국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대회 종료 후 도쿄 도심을 활보해 논란.

 

지난 10일 마이니치 신문 보도에 따르면 바흐 회장은 전날 도쿄 주오구의 상업지구인 긴자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착됐다고.

 

앞서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에게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선수촌 외부 외출이 금지돼.

 

신문은 도쿄타워를 관광하러 갔다가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사례도 있지만 그는 관계자의 수행을 받으며 시내를 활보했다고 지적.

 

◆ BBC, 여성 짧은머리·집게손가락 논란 조명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을 둘러싸고 빚어진 논쟁과 관련해 영국 BBC 방송이 최근 한국에서 일고 있는 '남혐·여혐' 이슈를 지난 9일(현지시간) 집중 조명.

 

BBC는 안산을 둘러싼 '숏컷 논란'과 GS25의 '집게손가락 논란' 등을 소개하며 한국에서 종종 '페미니스트'라는 지칭과 함께 여성들이 남성혐오자로 매도되는 현상을 주목.

 

또 이런 논란 대부분이 한국 젊은 남성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촉발된다며 동기가 여성에 대한 피해의식이라고 주장.

나아가 방송은 젊은 한국 여성들이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서로 연대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

 

◆ “올림픽 특수 못 누렸다”...스가 지지율 28%로 '역대 최저' 경신

 

도쿄올림픽이 지난 8일 폐막한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출범 이래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

 

아사히신문은 7~8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39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가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28%로 나타났다고 발표. 스가 내각의 지지율이 30%대 이하로 떨어진 건 지난해 9월 스가 내각 출범 뒤 최초.

 

스가 총리가 코로나19 대처를 “잘했다”고 대답한 비율은 23%에 그쳤고, “못했다”는 응답은 70%에 달해. 아사히신문은 “정부와 여당은 올림픽을 통한 정권 띄우기에 기대를 걸었지만, 생각한대로 (결과가)나오지 않았다”고 분석.

 

정부·여당 내에서 이번 도쿄올림픽을 두고 ‘헛수고만 했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하기도 하면서 스가 내각엔 위기감 팽배. 한편 '올림픽을 개최하길 잘했다'는 응답은 56%, '별로였다'는 응답은 32% 기록.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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