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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Cold Chain, 물류 시스템을 이끌다"

 

【 청년일보 】 콜드체인(Cold Chain)이란 농축수산물, 식료품, 의약품 등 온도에 따라 품질이 변화할 수 있어 온도 관리가 필요한 제품의 유통 과정 전반에서 온도를 낮게 유지해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저온유통 시스템을 의미한다.


즉, 온도 관리가 필요한 제품의 포장, 운송, 취급, 저장, 유통, 배달 등 유통과정 전반에서 온도를 낮게 
유지해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저온유통 시스템으로, 신선물류라고 부르기도 한다.


농수산물과 같은 수확 후 부패가 금방 일어나는 제품들의 품질을 보다 잘 유지하기 위해 필요성이 대두된 이후, 1940년을 기점으로 콜드체인 기술이 처음으로 상용화되고, 이러한 특성에 따라 국민 소득 증가와 함께 소비자들의 신선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콜드체인의 주요 기술은 분야에 따라 나뉘는데, 포장(소재), 모니터링, 환경제어, 작업 관리, 이력추적 등이 있고, 여기서 포장부분은 콜드체인에 필요한 냉매와 같은 소재를 개발하는 것과 컨테이너와 같은 운동수단을 개발하는 기술을 의미하고, 모니터링하는 부분은 IoT, 클라우드 기술과 빅데이터를 융합해 ICT기술을 접목해서 콜드체인을 보다 가시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부분이다. 환경제어분야는 물류프로세스 내에서 콜드체인을 필요로 하는 온도, 습도와 같은 환경적인 조건들을 컨트롤 하는 기술을 의미하고, 작업관리는 콜드체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표준가이드 라인 등을 포함해 연구하는 분야이다.


콜드체인 시스템은 냉동과 상온의 제품을 한 대의 트럭으로 운송할 수 있다는 점과 365일 동안 원하는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재고 관리에 잇따르는 비용과 물류비를 크게 감축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농수산물의 보관능력이 우수해졌기 때문에 폐기물이 줄어들고,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향상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신선식품, 로켓배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콜드체인 기술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보다 확대되고 있으며 나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의 보관 및 운반에도 콜드체인 기술이 활용되고 있어 과거보다 각광받는 기술이자 시스템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특히 백신의 경우 상온 노출에 대한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콜드체인 시스템의 필요성이 부각되며 온도를 기록하고, 보관하는 방식은 운송 시스템 내에서 더욱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에서는 물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인천항에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의사를 밝혔고, 인천신항에 LNG 냉열을 활용한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선물류 수출의 중요 거점으로 이용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신선식품, 산지체계 강화, 소비자의 인식의 변화,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콜드체인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커져가는 가운데, 4차 산업 혁명의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식품, 화훼, 가공식품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확장성과 고부가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의 주요 대안으로 자리잡는 날이 오길 바란다.
 

 

【 청년서포터즈 5기 남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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