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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더욱 추워진 한파, 조심해야하는 심혈관계 질환

 

【 청년일보 】 올 겨울 가장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지난 13일 이후 발생한 한랭 질환자는 동상 3명, 저체온증 2명이다. 추위만으로도 질환에 걸릴 수 있기에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 되며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이 급격히 저하되는 겨울철에는 몸의 혈관이 다른 계절에 비해 급격히 수축해 혈압이 상승한다. 그렇기에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뇌졸중)의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공복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보다 다소 높다면 주의한다.


심장 근육에는 혈액을 공급하는 왕관 모양의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평소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겨울철 예방이 중요하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근육의 혈류 공급에 장애로 발생한다. 협심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중앙 부위가 격심하게 쥐어짜는 듯한 양상이다. 목·어깨·왼쪽 팔·복부까지 불편함이 올 수 있다. 


심근경색은 혈관이 완전히 막혀버린 경우로, 피가 통하지 않고 심장으로의 산소 공급이 끊어져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가슴부위에 심한 통증과, 목·턱·어깨·좌측 팔의 안쪽·등으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된다.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맥박이 약해지면서 쇼크에 빠져 심장마비가 발생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으론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장애, 갑작스러운 시야장애·어지럼증,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 있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금연과 금주는 필수이며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키기에 절제가 필요하다. 알코올의 경우 추워진 날씨로 인해 팽창된 혈관이 급하게 수축하게 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30분 이상의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 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하며 심장질환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심혈관질환은 환절기 또는 급격한 기온변화가 있을 때 원래 문제가 있었던 요인뿐만 아니라 발병하기 이전 단계에서도 큰 영향을 준다. 그렇기에 춥다고 움츠러드는 것이 아닌 더욱 활동적으로 바람직하게 보내며 건강을 챙기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유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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