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1/art_17600599339542_fd8847.png)
【 청년일보 】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특별시의 평균 전세금액은 올해 기준 5억9천40만원을 기록하며 6억원에 육박했고 , 경기도 과천시는 2년 만에 2억원 이상 상승하는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5년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 현황'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은 2022년 5억3천580만원에서 꾸준히 올라 2025년 5억9천40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 25개 구 중 서초구가 가장 높은 전세금액을 유지했으며, 2025년 기준 9억8천550만원으로 유일하게 9억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2022년 8억9천410만원 대비 약 9천만 원 이상 상승한 수치다.
뒤이어 강남구는 2025년 8억8천300만원, 용산구는 7억8천860만원, 송파구는 7억380만원을 기록하며 고가 지역을 형성했다.
반면, 서울에서 평균 전세금액이 낮은 지역으로는 도봉구(3억5천450만원), 금천구(3억6천660만원), 강북구(3억7천640만원) 등이 3억원대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2025년 평균 전세금액 3억4천540만원을 기록하며 2022년 3억3천60만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경기도 내에서는 과천시의 전세금액 상승이 매우 두드러진다.
과천시는 2023년 6억4천530만원에서 8억5천880만원으로 2년새 2억이상 급등하며, 서울 강남구에 이어 전국적인 고가 지역으로 부상했다.
이 외에도 성남분당구(5억9천670만원), 성남수정구(5억7천530만원), 하남시(5억2천920만원) 등이 높은 전세가를 보였다.
![2022년 이후 연도별, 시도별(수도권은 시군구별) 실거래가 기준 아파트 평균 전세금액 현황. [사진=이연희 의원실, 자료 : 국토교통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1/art_1760060266023_a2e20c.png)
인천광역시의 2025년 평균 전세금액은 2억7천80만원으로 2022년 2억4천560만원 대비 상승했다. 연수구(3억3천740만원), 서구(2억8천990만원) 등이 인천 내에서 높은 전세가를 기록했다.
광역시 기준으로는 광주가 2억2천700만원, 부산 2억4천700만원, 대전 2억4천340만원, 대구 2억3천610만원이며, 세종특별자치시는 2억2천74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은 2022년 2억3천750만원에서 2025년 2억5천230만원으로 광역시 중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비수도권 도(道) 단위에서는 전라남도의 평균 전세금액이 2022년 1억3천770만원에서 2025년 1억5천590만원으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억8천450만원, 전북특별자치도는 1억9천810만원을 기록하며 2억원에 근접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