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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두고 ‘갑질논란’...정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에 "강력대응" 外

 

【 청년일보 】정부가 지난 3차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금일(7일)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 수 1,212명을 발표하며 현행 거리두기 또한 14일까지 연장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일하던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노조와 유족 측이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이 생전 과도한 노동과 서울대 측의 갑질에 시달렸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 신규 확진 1천 명대...‘4차 대유행’ 현실화되나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재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며 오늘(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 

 

정부는 수도권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폭증한 가운데 4차 대유행을 우려,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 다만 주말 전까지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가장 강력한 4단계까지 검토할 방침.

 

◆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건물명·설립연도 등 시험 봐" 갑질 의혹

 

지난달 26일 서울대학교에서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던 50대 여성이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을 두고 노조 및 유족 측은 고인이 서울대 측의 '직장 내 갑질'에 시달렸다며 그 죽음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을 제기.

 

동료들은 지난달 새로 부임한 안전관리팀장이 청소노동자들에게 청소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필기시험을 보게 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회의를 진행하며 정장 등 특정 복장을 착용할 것을 강요했다고 폭로. 

 

노조는 서울대 측에 진상 규명을 위한 산재 공동 조사단 구성·직장 내 갑질 자행한 관리자의 파면·강압적인 군대식 인사 관리 방식 개선·노동환경 개선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

 

◆ ‘이건희 미술관' 건립 위치 놓고 지자체 반발

 

전국 지자체들이 저마다 유치를 희망했던 ‘이건희 미술관'의 입지가 서울로 최종 결정되면서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 대구, 세종, 강원, 수원 등 반발. 후보지로 서울 용산가족공원 내 문화체육관광부 소유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 2곳이 결정.

 

특히 부산시는 7일 “유치를 요구한 지역들에 대한 무시이자 최소한의 공정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서울 밖에 없는가? 

한 마디로 지역의 국민들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 지역 무시와 오만 행정의 극치"라고 성토.

 

◆ 현대백화점 집단감염 사태, 줄줄이 코로나 검사

 

지난 4일 직원 2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6일 오후 6시까지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48명까지 늘어 무더기 확진이 이어지자 시민들의 불안감 고조. 이에 현대백화점은 7일~8일까지 무역센터점을 임시 휴점하기로 함.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무역센터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아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이에 인근 임시선별진료소들은 인산인해. 코엑스와 스타필드 코엑스몰 등 인접한 점포 등도 운영에 난항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

 

◆ 백운규 전 장관 영장에 ‘청와대 회유’ 보도...“일부 사실”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윤 전 검찰총장은 재직 당시 검찰이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을 수사할 적에 피의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영장을 청구하지 말라는 청와대의 회유가 있었다는 내용의 보도가 일부 맞다고 인정.

 

반면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찰의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속영장 청구를 막으려는 청와대 회유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는 만능이 아니다”라며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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