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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위원장 구속은 전쟁 선포" 민주노총 "10월 총파업" 경고..."성급하고 어리석었다" 김승원 'GSGG' 발언 공개 사과 外

 

【 청년일보 】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함에 따라 민주노총과 정부의 노정관계가 악화되는 모양새다.

 

수도권의 상위 20% 주택가격이 처음으로 평균 1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돼 문재인 정부 5년 내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두테르테식' 발언과 관련해 그의 화법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솔직 화법이라는 의견과 좀 더 절제된 표현의 사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택배노조 '대리점주 극단선택' 조사결과 "일부 조합원 괴롭힘 확인"

 

지난달 30일 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CJ대한통운 대리점주 사건과 관련해 전국택배노조가 일부 조합원의 괴롭힘을 확인했다고 밝혀.

 

택배노조는 "조합원들의 일부가 고인에게 인간적 모멸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의 글들을 단체 대화방에 게재했다"면서 "폭언·욕설 등 내용은 없었고, 소장에 대한 항의의 글과 비아냥·조롱 등 내용이 확인됐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전해.

 

이어 "노조는 사회적 비난을 달게 받을 것"이라면서 "경찰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결론과 무관하게 규약에 따라 해당 조합원을 노조 징계위에 회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여.

 

 윤석열 '두테르테' 발언에…정치권 "정제된 표현 필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두테르테식' 발언과 관련해 그의 화법을 두고 정치권에서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 고유의 솔직 화법이라는 평가와 야권의 1위 주자에 걸맞는 좀 더 정제된 표현이 필요하다는 지적.

 

윤 전 총장은 지난 1일 홍준표 의원이 '영아 강간·살해범을 사형시키겠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힌 것과 관련해 "어떻게 보면 좀 두테르테식"이라고 말해.

 

이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취임 후 4천 명에 가까운 마약 용의자를 현장서 사살하는 즉결처형식 대책을 추진한 것과 홍 의원의 발언을 빗대서 표현한 것. 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두테르테이고, 귀하는 두테르테의 하수인이었다"며 즉각 반박.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고 권력자가 형사 사법체계에 개입하는 게 적절치 못하다는 것을 간결하게 설명한 것"이라고 전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YTN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 측이 그 정도(외교 결례)까지 생각해 언급한 것 같지는 않다"는 입장을 밝혀.

 

 

◆ 수도권 상위 20% 집값, 15억원 첫 돌파…文정부 내 2배 증가

 

서울을 비롯한 경기·인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며 수도권 상위 20% 주택가격이 처음으로 평균 1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주택가격은 평균 15억893만원으로 집계돼.

 

특히 수도권 5분위 주택값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 7억9천62만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90.9%·7억1천831만원) 오른 수준.

 

전문가들은 "수도권은 중저가 주택값도 최근 들어 치솟고 있어 자산 양극화 해소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고민이 더 필요해 보인다"는 입장.

 

김승원 'GSGG' 발언 "성급하고 어리석었다" 공개 사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욕설을 연상시키는 영문 ‘GSGG’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성급하고 어리석었다”며 공개 사과.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GSGG’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

 

그는 “180석을 가진 여당의 초선 국회의원, 제 자신은 나약하고 무기력했다. 그것이 저를 서두르게 했고 어리석음에 빠지게 했다”고 주장하며 "늘 ‘내가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겠다. 쓰고 말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겠다”는 반성의 뜻을 전해.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은 전쟁 선포…10月 총파업 매진"

 

경찰이 2일 새벽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해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함에 따라 민주노총과 정부의 노정관계가 악화될 전망.

 

내달 20일 대규모 총파업을 강행한다고 예고한 민주노총은 위원장 리더십 공백으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양 위원장은 이날 호송차에 오르기 전 "10월 총파업 준비 열심히 해주십시오"라고 당부.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달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양 위원장은 구속영장 집행을 피해 민주노총 사무실에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져.

 

민주노총은 양 위원장의 구속 직후 입장문에서 경찰의 구속영장 집행에 대해 '전쟁 선포' 또는 '문재인 정권이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총파업 준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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