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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MZ세대를 사로잡는 숏폼 콘텐츠

 

【 청년일보 】 10분 정도의 영상을 가로로 보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몇 초 혹은 10분 이내의 세로 영상을 손짓 한 번에 수없이 많이 접할 수 있다.


글자 그대로 ‘짧은 동영상’이라는 의미의 숏폼(Short Form)은 모바일 기기가 익숙한 Z세대가 콘텐츠의 주 소비자로 자리잡아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다. 이러한 숏폼 콘텐츠는 단순 예능형 영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콘텐츠화 하여 제공하고 있다.


현재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플랫폼은 ‘틱톡’이다. 틱톡은 2016년 중국 IT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선보인 플랫폼으로 15초에서 3분 이내의 영상을 누구나 만들어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영상 소비 문화를 만들어냈다.


이를 시작으로 인스타그램은 ‘릴스’, 유튜브는 ‘숏츠’라는 숏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틱톡, 릴스, 숏츠 등 숏폼 콘텐츠들은 모두 세로 형식의 영상들이다. 이들이 세로 영상을 선택한 이유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 위아래로 피드를 빠르게 넘기며 영상을 소비하기 쉬워진다는 점 때문이다.


2020년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칸타를 통해 국내 MZ세대 4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세로형 광고의 평균 시청지속률은 89%이고, 가로형 광고를 제공한 타 플랫폼의 평균 시청지속률은 33%이다.


이처럼 같은 광고라도 가로 형태보다는 세로 형태로 제공했을 때 MZ세대의 시청지속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구매 잠재력이 있는 MZ 세대의 이목을 이끌기 위해선 기업들의 숏폼 마케팅이 필수적이다.


국내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시공과 관련된 숏폼 콘텐츠를 직접 올리고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인테리어라는 하나의 공감대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영상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숏폼 콘텐츠들은 간접 체험을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연예인들의 홍보 활동으로 숏폼 플랫폼을 통한 각종 챌린지가 크게 유행이다. 


2022년 2월, 가수 장기하의 발매앨범 <공중부양>의 타이틀곡 ‘부럽지가 않어’는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며 패러디 영상이 챌린지처럼 퍼졌다. 이외에도 제시의 ‘줌 챌린지’, 현아의 ‘암낫쿨 챌린지’가 유행했다.


숏폼 콘텐츠는 MZ세대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누구나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 청년서포터즈 5기 김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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