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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1조원 증가"...증권사 부동산 PF 부실채권 비율 40% 육박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강화로 건전성 지표 더욱 악화 전망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36.31%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1년 전인 작년 3월 말(19.78%)의 2배 수준이다. 전 분기인 작년 말(30.01%) 대비해서도 6%포인트(p)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고정이하여신 잔액도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1조원에 불과했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작년 말 2조3천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3월에는 3조2천억원으로 3개월 만에 9천억원 불어났다.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이 강화된 만큼 2분기 이후 증권업권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각 업권의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당분간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사업성 평가기준을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 우려)로 세분화한 뒤, 금융사들에 엄격해진 사업성 평가기준에 따라 부동산 PF 사업장을 재평가하도록 한 상황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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