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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신속집행" 강행의지 밝힌 국수본..."쓰레기통에서 울음소리" 출산한 아이 유기한 母, 경찰 '구속영장' 신청 外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로는 검찰 수사관인 50대 A씨가 백화점에서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유기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밖에도 친구의 계부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청주 여중생 A양의 부모가 유서를 공개하며 "공정한 재판을 통해 엄벌해달라"고 촉구했다.

 

국수본 "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신속 집행 검토...머지포인트 대표, 이사 조사 중"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3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전국택배노조의 상경 집회, 머지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수사 상황을 밝혀.

 

남 본부장은 이날 올해 5∼7월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양 위원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속하게 집행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

 

택배노조 수사와 관련해서는 "수사 대상자 31명 중 30명을 조사했고, 1명은 조만간 조사할 것"이라고 알려.

 

머지플러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액이 매우 많다"고 말해. 앞서 경찰은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에 따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머지플러스 권남희(37) 대표와 권강현(64) 이사(전 삼성전자 전무), 공동 설립자로 알려진 권보군(34)씨를 조사하고 있어.

 

50대 검찰 수사관, 백화점서 여성 불법촬영해 입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백화점에서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관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A씨는 지난 22일 오후 서대문구의 한 백화점에서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아. 그는 서울의 한 검찰청에서 수사관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나체 사진 요구 거절하자 협박한 20세 교사 지망생, 징역 1년 6개월 집유 3년 선고

 

제주지법 형사3단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나체 사진 전송을 요구한 뒤 이를 거절하자 협박한(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자 교사 지망생 A(1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혀.

 

A씨는 지난해 5월 SNS를 통해 만난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사진을 전송, 메신저를 이용해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요구한 뒤 이를 거부하자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고.

 

"협성대 총장, 교직원에 욕하고 때렸다" 제보...총장 "반성중"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협성대학교의 교직원이 이 대학 총장을 폭행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 중.

 

교직원 A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6월 10일 화성시 봉담읍 협성대 내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박명래 총장이 교직원 2명과 함께 찾아와 업무 문제로 자신을 질타, 욕을 했으며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

 

박명래 총장은 이와 관련해 "구성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것을 진지하게 성찰하면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혀.

 

 

성범죄 피해 여중생 유서 공개...유족 "공정한 재판 통해 엄벌" 요구

 

지난 5월 친구의 계부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청주 여중생 A양의 부모가 지난 22일 청주 성안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양의 유서를 공개.

 

유서에는 "부모님이 내 곁에서 위로해줘서 그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 나 너무 아팠어. 솔직하게 다 털어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다 털면 우리 엄마, 아빠 또 아플까 봐 미안해서 못 얘기했어요"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A양 부모는 "가해자가 재판에서도 뻔뻔하게 (범죄를) 부인하고 있다"며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공정한 재판을 통해 엄벌해달라"고 촉구.

 

울산서 20대女, 남성 찌르고 도주 후 투신 사망

 

울산에서 20대 여성이 남성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투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경위를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울산대학교 앞 주차된 차량 옆에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이 이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현장에서 "한 여성이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이 여성을 추적, 몇 분 뒤 인근 모텔에서 여성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여성이 도주한 여성과 동일 인물로 보고 있어. 여성은 병원 이송 중 숨져.

 

◆ 만취여성 성폭행 시도한 40대, 징역 2년 집유 3년 선고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는 택시인 줄 알고 차에 탑승한 만취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한(준강간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이씨는 2019년 12월 서울 관악구에서 술에 취한 여성 A씨가 자신의 차에 올라타자 A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돼.

 

그는 경찰에 당시 상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증거로 제출하며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파일에서 이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음식물 쓰레기통서 자신의 '갓난아기' 유기...구속영장 신청

 

충북경찰청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유기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혀.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영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아.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해 아이를 구조한 것.

 

아이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은 23일 오후 청주지법에서 열려.

 

곰팡이 핀 집서 5형제 유기·방임한 70대, 징역 6월 집유 2년 선고

 

춘천지법 형사1부는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번식한 환경에서 다섯 아들을 키우고, 초등생 아들을 중학생이 될 때까지 학교에 가지 말라며 등교시키지 않은(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76)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A씨는 2008년 캄보디아 국적 여성과 결혼해 첫째 아들 B(10)군부터 막내 C(2)군까지 1∼3살 터울의 다섯 아들과 함께 살면서 집 청소를 하지 않아 불결한 환경에서 자식들을 키웠으며, 초등생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의무교육을 받지 못하게 해.

 

또 질병 예방 등을 위한 필수적인 접종을 하지 않고, 치과 질환이 발생했음에도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 주민센터 직원이 아동의 등교를 권고하고, 청소를 제안했으나 이를 모두 거부.

 

마약 투약 후 횡설수설하며 경찰에 신고한 30대...구속영장 신청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A씨는 지난 21일 새벽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모텔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어. 그는 마약 투약 후 112에 "누군가한테 쫓기고 있는 것 같다"고 신고.

 

경찰관은 A씨가 횡설수설하자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 간이 시약 검사 후 양성 반응이 나오자 그를 긴급 체포.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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