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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댓글조사 피해" 사교육 강사 최진기, 손배소 패소..."나쁜사람이 편해서" 故박원순 묘 훼손한 20대 체포... 外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강윤성(56)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는 소식이다.

 

또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살해·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피의자 A(69)씨가 구속 송치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살해 혐의를 부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밖에도 경남 창녕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를 훼손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힌 소식이 주요 기사로 알려졌다.

 

여성 2명 살해∙전자발찌 훼손한 피의자 신상공개…56세 강윤성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윤성(56)의 신상정보가 공개돼.

 

서울지방경찰청은 2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통해 강씨의 신상정보를 사진과 함께 공개. 성범죄 등 전과 14범인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께 집에서 40대 여성을 살해,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29일 오전 3시께 50대 여성을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로 31일 구속돼.

 

그는 성범죄로 수감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 5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한 지 4개월 도 되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돼.

 

박원순 前서울시장 묘소 훼손한 20대…"나쁜 사람 편히 누워 있어서"

 

지난 1일 오후 11시 52분께 경남 창녕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를 훼손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경찰은 묘소 근처에서 분묘발굴 혐의로 A(29)씨를 현행범 체포. 박 전 시장의 묘소는 중앙 부분 깊이 50㎝·폭 25㎝, 왼쪽 부분 깊이 15㎝·폭 15㎝가량이 훼손돼.

 

A씨는 미리 준비한 야전삽으로 묘소를 파해친 것으로 확인돼. 체포 당시 A씨는 "성추행범으로 나쁜 사람인데 편안하게 누워 있는 게 싫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성관계 장면 '불법 촬영' 제주 현직 소방관 입건

 

제주동부경찰서는 상대방의 허락 없이 성관계 장면을 불법으로 촬영,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를 받는 현직 제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A씨를 경찰에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A씨는 지난 6월 제주시 내 한 숙박업소에서 여성 1명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 결과 A씨 휴대전화 속에는 다른 날짜에 같은 여성을 상대로 촬영한 불법 영상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 사교육 강사 최진기 "경쟁업체 댓글조작 피해"…손배소 패소

 

유명 사교육 강사였던 최진기씨가 '공단기'를 운영하는 경쟁업체 에스티유니타스의 댓글 조작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는 최씨가 에스티유니타스와 마케팅혁신본부장 유모씨 등을 상대로 "10억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

 

유씨 등은 2015년 7월 최씨가 공무원 시험 시장에 진출한다는 사실을 안 뒤 인터넷 커뮤니티에 최씨의 강의 능력을 깎아내리는 내용의 비방 댓글을 430회에 걸쳐 작성. 이에 최씨는 유씨 등을 업무방해·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이와는 별개로 최씨는 2019년 11월 유씨에 대해 손해배상 손해 등을 냈지만, 재판부는 댓글 조작 행위와 최씨의 강의 콘텐츠 매출 손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

 

 

30대 여성 살해·유기 혐의 60대 구속송치…혐의 부인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살해·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피의자 A(69)씨가 2일 오후 전주지검으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살해 안 했다"며 혐의를 부인.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범행 동기, 사건 경위 등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집중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전남 무안군 한 숙박업소에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30㎞ 거리 영암호 주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어. 경찰은 지난 26일부터 A씨 차량 이동 동선인 무안, 영암 일대를 수색하던 중 6일 만에 수풀에 걸린 B씨의 시신을 발견.

 

경찰은 B씨가 남편으로부터 받은 돈 2억2천만원을 가지고 지난 7월 29일 A씨를 만난 점을 호가인해 금전적 다툼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 중이라고.

 

'무차별 폭력' 행사한 20대女...40대 가장 "성범죄 가해자 몰릴까 방어만"

 

만취한 20대 여성이 산책하던 가족의 가장 A씨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A씨는 신체 접촉이 생길 경우 성범죄 가해자로 몰릴까 우려해 폭행을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1일 서울 성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7월 30일 오후 11시경 서울 성동구 아파트 단지에서 일가족이 산책을 하던 중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다가와 40대 아버지에게 맥주캔을 건네고 이를 거부하자 무차별 폭행을 가해.

 

당시 40대 가장 A씨가 20대 여성이 건넨 맥주캔을 거절하자 이 여성은 맥주캔을 던진 뒤 휴대전화와 주먹으로 폭력을 가했으며, 여성의 행패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간 이어졌다고.

 

사건 발생 한 달여가 지났지만 가해자인 20대 여성은 피해 가족에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 이후 7살 딸과 중학생 아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최근 가해 여성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당근마켓서 만난 고등학생 성추행한 50대男 입건

 

제주동부경찰서는 고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만나게 된 고등학생 B양을 자신의 차로 데려간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31일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

 

최근 물품 거래를 위해 중고거래 앱을 이용했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생후 3개월 아기 학대' 60대 산후도우미 검찰 송치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가 생후 88일 된 아기를 학대한(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산후도우미 A씨를 지난달 23일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2일 밝혀져.

 

A씨는 지난 5∼6월 서울 관악구의 한 가정집에서 산후도우미로 근무하면서 생후 약 3개월 된 아기의 등을 세게 내리치거나, 소파 쿠션에 던지다시피 내려놓는 등 여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아.

 

도서관서 책 읽는 여성 뒤에서 '음란행위' 40대男, 구속영장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던 여성의 뒤에 접근해 신체 특정 부위를 내보이며 음란행위를 하고 도주한(공연음란 및 건조물 침입)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혀.

 

지난달 22일 오후 5시께 인천시 모 도서관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A씨는 도서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벌인 경찰에 의해 31일 검거.

 

그는 과거에도 성범죄를 저질러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미성년자 17명 유인하려던 40대 구속…'불법촬영' 혐의도

 

인천 연수경찰서는 휴대전화를 빌린 뒤 목적지까지 데려주겠다며 미성년자를 상습적으로 유인하려던(미성년자 유인 미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혀.

 

A씨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인천과 서울, 대전 등지에서 B양 등 미성년자 17명을 유인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어. 또 같은 기간 여성 2명과 각각 성관계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아.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미성년자 70∼80명의 연락처가 A씨에 휴대전화에 저장된 것을 확인, 이들을 상대로 피해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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