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서포터즈 6기 김단은 [숭실대학교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3학년]](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042/art_16661702318777_245f2a.png)
【 청년일보 】 10월 말을 향해 달려가는 현재, 대학생들은 한창 공부에 열중할 시험기간이다.
이 시기에 카페에 방문하면 수많은 ‘카공족(카페에서 커피나 간식을 구매하고 장시간 머무르며 공부하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왜 카페에 방문하여 공부를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관중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관중효과”란 사람이 일이나 작업 등을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 때 그것을 다른 사람이 보고 있음으로써 그 행동의 양이나 속도, 질 등에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관중효과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른 사람의 존재 자체가 개인의 정서적 각성수준을 높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작업을 다른 사람이 지켜보고 있을 때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해 각성수준이 높아져서 업무의 능력과 성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집에서 공부를 할 때보다 카페에서 공부가 더 잘 된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관중효과의 실례라고 할 수 있다.
“관중효과”는 스포츠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8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관중효과(audience effect)'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2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게임기를 주고 지켜보는 사람이 있을 때와 없을 때 게임을 하게 한 결과, 18명(90%)이 관중이 있을 때 5~20%쯤 성과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2년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은 축구 선수들이 홈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때 승률이 다른 경기장에서 치를 때보다 높은 이유를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관중 수와 열렬한 응원에 따라 선수들의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40~70% 늘어난다고 한다.
많은 청년들도 “관중효과”를 활용한다면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청년서포터즈 6기 김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