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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증가하는 청년 1인가구…그 해결책은?

 

【 청년일보 】 통계청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6천 가구로, 전년 대비 1.7% 늘어났다.


또,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총인구는 2010년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가구 수는 15.5% 증가했다.


2021년 1인가구는 149만명으로, 서울시 총 가구 수(404만)의 약 37%를 차지했으며, 세 집 중 한 집이 1인가구인 시대를 맞았다. 주목해야 할 점은 1인가구 연령대별 비중은 20대가 가장 높다는 것이다.


20대(26.2%)와 30대(22.6%), 60대(12.8%)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흔히 1인가구라고 하면 독거노인을 떠올리는 과거의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2020년 1인가구의 혼자 사는 주된 사유는 본인직장이 34.3%로 가장 많았고, 본인독립 26.2%, 가족사유 17.0% 순으로 직장 때문에 1인가구가 된 상황이 많았다.


그렇다면 20대, 30대 청년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무엇일까?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60대를 제외한 세대의 스트레스 요인 1위는 '재정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1인가구의 경우,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재정상태를 꼽은 비율이 51.4%로, 다른 세대와 비교해 가장 높았다.


결국 청년들이 본인의 삶을 살기 위해 1인가구가 되지만 재정상태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1인가구를 위한 국가적 지원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1인가구를 위한 기관들과 사이트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씽글벙글 서울'이라는 서울의 1인가구를 위한 사이트인데 이 사이트에서 1인가구를 위한 지원 사업들을 확인할 수 있고, 프로그램들을 설명해준다.

 

특히 '서울시 1인가구 정보'라는 것을 SNS 인스타그램에 검색하면 해당 계정이 나오는데 이 곳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 글쓰기 교육, 감정 상담소, 호신술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년 1인가구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1인가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는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 광진구1인가구지원센터, 서초구1인가구지원센터 등 구마다 센터를 운영하는데 각 센터에서 자격증반, 쿠킹클래스, 미술심리상담, 건강한 다이어트법 등을 알려주고 1인가구들을 위한 가정 방문 봉사, 물품 지원 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매달 방문 봉사를 받는 분들은 "매달 대학생들이 물품 들고 찾아와줘서 고마워"라고 전했다.


실제 1인가구를 위한 쿠킹클래스 수업에 참여한 1인가구분들도 "집에서는 혼자 살아서 김치 담글 생각 조차도 안 하는데 우리끼리 모여서 김치도 하고 반찬을 해서 당분간 먹을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게 좋다"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이 외에도 지난달 21일부터 울산 중구에서는 1인가구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따로 또 같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 중구청장은 "1인가구와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서포터즈 6기 박세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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