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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불균등한 더위 피해, 국가기관의 대처 필요해

 

【 청년일보 】 찜통 더위가 몇 주 동안 지속되면서, 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질환 추정 환자들도 폭증하고 있다. 특히, 작년과 비교했을 때 더 습하고 무더운 날씨 때문에, 소방청에 따르면 온열질환과 관련된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들이 2023년에 비해 21.3%나 증가했다.


이러한 심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더위를 피하지 못하고, 오히려 단순한 더위 이상의 피해를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축산업의 경우, 폭염으로 인해 가축이 폐사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 전남의 경우, 폭염이 극심했던 6월에서 7월까지 가축 2만6천191마리가 폐사했으며, 이로 인해 재산 피해는 2억6천700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수많은 현장 노동직들이 폭염의 피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 열사병, 열경련 등 온열질환의 위협으로 벗어날 수 없다. 정부 및 관련 기관은 폭염 특보를 주의하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주의 문자를 계속 발송하고 있으나,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나가는 일용직의 경우 야외 활동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러 나가야 할 수밖에 없으며, 많은 기관들 역시 이러한 일용직들의 간절함을 이용해 근무 시간을 조정하거나 관련된 조치를 취해주는 경우가 많지 않다.


폭염 피해도 누군가는 더 심하게 받는 이러한 불공정한 현상 속에서, 이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하며, 실제로 이를 실시하고 있는 모범적인 기관들 역시 존재한다. 현장 근로자가 매우 많은 소방청의 경우, 폭염을 막기 위해 생수, 물수건 등 다양한 장비들을 제공하고, 또한 장시간 업무가 예상될 경우, 최대한 현장 업무를 줄이고, 또한 반복적인 교대 근무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하였다.


또한, 정부적 차원에서도, 역시 기업이 온열질환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중대재해법을 적용하여 기업을 강력히 처벌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여러 기관들의 노력들도 존재하는 가운데, 우리 역시 우리의 더위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더위의 피해에 취약한 약자들이 존재함을 인지하고, 이들을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7기 홍용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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