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서포터즈 8기 구예빈 [동아대학교 석당인재학부 3학년]](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3219266548_594f4d.jpg)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 사이, 우울증이나 번아웃 같은 정신건강 문제가 더 이상 감춰야 할 것이 아닌, 함께 이야기하고 돌봐야 할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SNS를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솔직히 공유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도 공개적으로 정신과 치료 경험을 이야기하며 사회적 공감을 이끌고 있다.
특히, 코로19 이후 고립감과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정신건강에 관련 상담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이고, 정부와 지자체도 청년 마음 건강 센터 등을 운영하며 심리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2011년 자살예방법을 제정하고, 전국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를 확충했다.
그러나 센터 운영 인력, 예산 부족 및 중앙정부 차원의 데이터 공유 미비로 지역 수준의 자살 예방 정책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서포트 단체, 지역 민간 조직이 청년 대상 멘토링, 핫라인 운영 등 보완적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예전처럼 '정신과는 이상한 사람이 가는 곳'이라는 편협한 생각보다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 마음이 아플 때도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마음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는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공동체의 건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청년서포터즈 8기 구예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