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양천구가 목동 232번지 일대 재개발구역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초기 단계의 행정 절차를 대폭 줄여 사업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구는 선제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정비업체와의 유착, 과열 경쟁 등을 막고 투명하고 공정한 정비사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약 5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 주민 의견 수렴, 정비계획 수립, 조합 설립 절차 안내 등 행정 지원은 물론, 예비 추진위원 선출, 운영 규정 마련, 주민 홍보 및 민원 대응까지 체계적으로 제공된다.
지난 9월 25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된 해당 구역은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었다.
이번 정비사업을 거쳐 최고 22층, 약 586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재개발사업의 초기 단계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도시정비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양천구는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공지원을 통해 투명하고 신속한 재개발이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