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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아파트 공시가 1위 더펜트하우스 청담...다리다쳐 병원갔더니 “여자가 아니라고?” 外

 

【 청년일보 】 사실인듯 아닌듯, 때론 믿을 수 없을 만큼 거짓말 같은 이야기들. 하지만 알고보면 사실이어서 때론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좋았을 법한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은퇴자 1만 8천명 한숨...“수익 없는데 건보료 내라니”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으로 은퇴자 1만 8천명 11월부터 매달 12만원 건강보험료 새로 내야 할 것으로 보임.

 

정부가 15일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案)에 따르면 은퇴자 포함, 공시가 상승으로 건보료가 인상되는 집단 127만1000가구. 반면 재산 공제 폭을 추가하면서 건보료 절감되는 237만3000가구.

 

복지부 담당자 “신규 보험료 절반만 내도록 하는 조치는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 내년 7월부터 건보료 2단계 부과 체계 개편에 따라 공시가격에 따른 보험료 변동 영향 크게 줄 것”이라고.

 

◆윤희숙 “文, 갑자기 쥔 권력에 썩어내리는...정신세계 어쩌나”

 

LH사태를 과거 정부부터 이어진 ‘적폐’로 규정한 문재인 대통령 발언에 16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해먹은 건 자기들인데 국민 손가락질하는 대통령 정신 세계를 어쩌면 좋겠느냐”고 비판.

 

윤 의원은 “공적정보를 자신들 배 불리는 데 써먹는 권력 내부의 부패 문제에 사과는 커녕 국민성 탓, 앞 정권 탓을 하는 무책임한 지도자의 민낯을 보인 것”이라며 “이쯤되면 ‘우린 촛불 너넨 적폐’ 망상으로 현실 파악이 안 되는 병증이 심각한 것”이라고.

 

이어 “적폐가 도대체 누군지 둘러보시라”며 “‘갑자기 쥔 권력에 취해 스스로 썩어내리는 것에도 무감해진 대통령님 주변인들 말고 누가 있느냐”고.

 

◆더펜트하우스 청담, 아파트 공시가 1위 등극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1 공시가격 상위 공동주택’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가 공시가격 163억2000만원으로 평가돼 전국 공동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으로 등극.

 

2위는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공시가격 1위였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공시가격 72억9800만원.

 

3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효성빌라 청담 101’로 공시가격은 70억6400만원.

 

◆ 中 맨홀 뚜껑 절도 사건 빈발...인명사고까지

 

수년간 중국 맨홀 뚜껑 절도, 훼손 기승으로 최근 폐막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대책이 언급돼.

 

최고인민검찰원의 수장인 장쥔 검찰장은 지난 8일 공작보고 중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맨홀 17만6000곳을 개선하라"고 촉구.

 

중국 당국은 강력한 처벌을 경고, 지난해 환경미화원을 가장해 맨홀 뚜껑 80개를 훔친 한 남성 징역 5년 선고된 바. 사상자 발생시 고의 상해·살인죄 적용하겠다는 방침.

 

◆ 中 유부녀, 다리다쳐 병원갔더니..“내가 여자가 아니라고?”

 

중국 동부지역에 사는 25세 여성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 X레이 촬영 과정에서 여성이 아님 중성임이 확인됨.

 

여성이 찾아간 저장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동펑친은 “염색체 검사 결과, 해당 여성의 핵형은 46,XY, 이전형적인 남성의 핵형으로 성별이 분명하지 않음을 의미”한다며 “외부 성기는 여성이나 자궁과 난소는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고.

 

문제의 여성은 평생 월경한 사실이 없었으나 결혼후 12개월간 임신을 시도함.

 

여성에 대해 의료진은 월경이 없었음에도 임신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것에 대해 성교육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

 

 

◆ 3세 여아 사망사건에 이수정 교수...“바꿔치기 한 아이 살아있을지도”

 

경북 구미시 한 빌라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야 사망 사건’에 각종 의문점이 제시.

 

경기대 범죄학과 이수정 교수가 친모로 밝혀진 외조모 석모(48)씨의 임신, 출산을 몰랐다는 석씨 남편 주장에 ‘거짓말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지난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중 이교수는 “석씨 부부 동거기간이 2년 이상인데 임신과 출산을 몰랐다는 말은 성립 안된다”며 주장.

 

더불어 이교수는 이른바 '사라진 아이'와 관련, “그 아이가 죽었다는 증거가 없다”며 딸의 아이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의심.

 

◆ 김학의 사건에 檢수사팀장 공수처 정면 비판...“해괴망측한 논리 내세웠다”

 

김학의 사건 수사팀장이 김진욱 공수처장 정면으로 비판. 공수처가 김학의 사건을 송치하라고 한 것은 법률상 근거 전무라고 지적.

 

15일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 3부장은 공수처장에 대해 “사건을 재이첩하면서 공문에 ‘수사 완료 후 공추서가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사건을 송치하라’고 기재해놓고 이후 질문에 수습이 안되니 사건을 이첩한 것이 아닌 ‘수사권한’만 이첩한 것이라는 해괴망측한 논리를 내세웠다”고.

 

이 부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공수처법 규정 검토’ 보고서를 첨부, 공수처의 송치 요구는 그 자체로 재량권의 일탈 및 남용이 있는 위법한 행정 행위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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