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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LH 임직원, 공공주택 투자로 수억원 차익 실현 "1379명"...故 손정민씨 친구 참고인 조사 완료 外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1379명이 수년 간 공공주택 분양을 통해 총 3천339억 원의 차액을 실현했다는 자료가 10일 드러났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 허가를 위한 첫 번째 검증 절차인 '전문가 자문'을 지난 9일 통과했다.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 A 씨와 그의 아버지를 지난 9일 불러 9시간이 넘는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한 민간 기업의 달 탐사 계획에서 가상화폐인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한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연일 확진자∙사망자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에서 감염자를 중심으로 치명적인 곰팡이균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지난 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을 통해 보도됐다.

 

◆ LH 임직원 1379명, 공공주택으로 수억 원 차액 실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수년 간 공공주택을 분양 받아 수억 원의 시세 차액을 실현했다는 자료가 드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0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와 자체 분석을 토대로 LH 임직원들이 계약한 공공주택 등의 현황을 조사.

 

조사 결과 10년간 이들의 시세 차액은 총 3천339억 원으로 집계돼. 평균 차액은 2.4억. 가장 큰 차액을 본 단지는 서울 강남지구의 세곡푸르지오로, 호당 12억원씩 올랐다고. 단지별로는 계약자 수가 가장 많은 경남혁신도시의 시세 차액 총액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돼.

 

경실련은 "지금의 공공주택사업은 공기업 직원들의 투기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LH 임직원들이 적법하게 분양 받았는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언급.

 

이어 "강제수용한 공공택지의 민간매각을 중단하고 토지 임대 건물 분양이나 20년 이상 장기 공공주택 공급 등의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

 

◆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입 첫 절차 '전문가 자문' 통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 허가를 위한 첫 번째 검증 절차를 통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검증 자문단)은 지난 9일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논의.

 

검증 자문단은 미국에서 약 3만 명에 백신과 대조약을 투여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검토해 모더나 백신에 대해 허가 가능한 수준의 예방효과를 인정했다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3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에 안전성과 효과성, 허가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자문 받을 예정. 중앙약심 결과는 당일 오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 경찰, '한강 사망 대학생' 친구 참고인 조사 완료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 A 씨와 그의 아버지를 불러 조사해.

 

지난 9일 A 씨와 그의 아버지는 9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아. 경찰은 A 씨 어머니의 휴대전화와 관련, "(실종 당일) 오전 3시 30분 전후로 A 씨와 통화한 내역 등이 있어 지난주 후반에 임의제출을 받았고, 주말 전 포렌식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해.

 

또한 앞서 손 씨의 휴대전화 속 동영상에서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라고 언급한 말은 그의 취미생활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편 경찰은 친구 A 씨를 늑장 조사했다는 지적에 "기초 자료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에서 조사해야 하는데, 수사 전환 시점으로부터 (A 씨 조사까지) 일주일"이라고 설명하며 "늦었다는 부분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해.

 

 

◆ 머스크의 스페이스X, 달 탐사 결제수단으로 '도지코인' 사용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한 민간 기업의 달 탐사 계획에서 가상화폐인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의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내년 1분기 '도지-1 달 탐사'라는 이름의 임무에 착수. 지오메트릭에너지라는 회사가 발표한 이 탐사 계획은 무게 40㎏의 정육면체 모양 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달로 보내는 것.

 

이 계획에 들어가는 비용 전액을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한편 일론 머스크는 앞서 8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진행자로 출연해 도지코인을 언급한 바 있어.

 

◆ 인도, 코로나 환자에 '실명∙사망' 유발 곰팡이균 감염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연일 확진자∙사망자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에서 치명적인 곰팡이균이 코로나19 감염자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 9일(현지시간) ANI통신, PTI통신 등 인도 언론과 BBC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털곰팡이증(또는 모균증, mucormycosis)에 감염돼 실명하거나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털곰팡이증은 희귀한 감염으로, 감염 시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 눈과 코 외에 뇌와 폐 등으로 전이가 가능하며, 치사율은 50% 정도라고.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BJ 의대·시민병원 이비인후과 병동 소속의 칼페시 파텔 부교수는 ANI통신에 "지난 20일간 67명의 곰팡이균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며 "하루에 5∼7건씩 이들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

 

현지 의학계는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염증 방지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를 털곰팡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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