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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베트남 정부, '백신 기금' 요청에 韓기업 '끌탕'..."종갓집 김치에 딸기잼 팩까지" 정인이 양모에 공분 外

 

【 청년일보 】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해 현지 한국 기업에 계좌까지 공지하며 펀드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해당 요구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유엔은 북한에 코백스(COVAX) 백신을 배포하는 것을 올해 사업의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 산 '스푸트니크 V' 백신과 '스푸트니크 라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정부, 韓 기업에 "백신 기금 내달라" 요청...기업 "과하다"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비를 마련하기 위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 '백신 구매비' 등 노골적인 요구를 하고 있어 기업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

 

베트남 정부는 한국기업들에 전화 등을 통해 백신 펀드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4일 확인돼. 또 휴대폰 가입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백신 기금 마련해 동참해 달라며 수신 계좌까지 공지했다고.

 

기업들은 베트남 정부가 팬데믹(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매출 감소 등 경영난에 처한 상황에서 이런 요구는 매우 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도 같은 요청을 받았다고. 한편 베트남 정부는 현지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의 도움으로 백신 구매를 위해 이미 상당한 규모의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기업과 공공기관은 펀드에 참여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성의 표시를 할 수밖에 없는 곤란한 상황이라는 의견.

 

한편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항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女부사관 사망 사건' 공군본부 군사경찰단 압수수색...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사의

 

군검찰이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여군 부사관 성추행∙사망 사건과 관련해 4일 계룡대 공군본부 군사경찰단과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군사경찰대대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착수.

 

검찰단이 지난 1일 이번 사건을 이관받은 뒤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숨진 공군 부사관이 지난 3월 초 소속 부대인 제20전투비행단에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군사경찰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실수사 및 공군본부 보고 누락 의혹 등의 입증이 주가 될 것으로 보여.

 

또 제15특수임무비행단은 이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 전속한 부대이기 때문에 사망 전후 관련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져.

 

한편 성추행 가해자인 20비행단 소속 장 모 중사를 강제추행 치상 혐의로 구속한 검찰단은 이날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향후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확보와 추가 압수수색 등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

 

피해자와 가해자, 2차 가해 의혹 등을 받는 20비행단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며 전날 유족들이 이번 사건 외에 최소 두 차례 성추행 피해를 봤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한 수사도 함께 이뤄질 계획.

 

문재인 대통령은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4일 사의를 표명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의사를 이날 즉각 수용.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사표 수리와 관련한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UN "북한에 코백스 백신 지원, 올해의 우선순위"...北 '러시아 백신' 관심

 

유엔은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백신을 배포하는 것을 올해 사업의 우선순위로 정했다고 4일 밝혀.

 

유엔 대변인실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코로나19 백신 공급 및 배포를 지원하는 것은 가장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2021년 유엔의 우선순위"라고 언급.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백신 배포 계획과 모니터링 수단 등에 대해 북한 보건성과 협력하고 있다고. 다만 백신 배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코백스 측에 문의해야 한다고 덧붙여.

 

앞서 북한은 코백스를 통해 인도 혈청연구소(SII)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9만2천회 분(99만6천명 분)을 배정받았으며, 지난달 1차분에 해당하는 170만4천회 분을 공급받을 예정이었지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편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스푸트니크 V' 백신과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

 

페북, 정치인 '특별대우' 폐지 전망..."일반 사용자와 동일 규제"

 

페이스북이 정치인이 올리는 콘텐츠와 광고는 팩트체크를 면제하고, 이들이 자사 규정을 어기더라도 뉴스 가치성과 공익에 부입하면 별도로 제재하지 않는 이른바 '특별대우' 제도를 폐지할 전망.

 

로이터통신,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앞으로 정치인들의 게시물을 일반 사용자와 같은 기준으로 규제할 계획이라고 알려.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 초 미국 의회 난입 사태 직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이 정지당한 데 대해 최근 페이스북의 독립적인 감독위원회가 '무기한 정지는 적절치 않다'는 취지로 판단한 데에 따른 것.

 

감독위는 심각한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히 조처해야 할 경우 뉴스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다만 페이스북은 이러한 보도와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어.

 

정인이 양모, 구치소 생활 공개..."딸기잼으로 얼굴 팩"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인이 양모 장 모 씨의 최근 근황이 알려져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어.

 

최근 한 유튜버 등에 따르면 "장씨가 배식할 때 모닝빵에 나오는 일회용 딸기잼을 모아 얼굴 팩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알려져. 제보자는 이러한 사실을 상세하게 그림을 그려 전달.

 

또 1심 선고 전에는 수술한 가슴이 처질까 봐 달리기할 때 손으로 잡고 운동을 한다는 목격담도 전해져. 같은 구치소 동료들은 "가슴 마사지를 열심히 한다"면서 "흉터가 남지 않도록 연고도 열심히 바르고 스트레칭을 하기도 한다. 가슴을 과시하며 '부자연스럽지 않냐'고 물어봤다" 등의 말을 이어 전해.

 

장씨가 "구치소 김치가 싫다며 영치금으로 종갓집 김치를 시켜 먹고 빵까지 시켜 먹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자 시민들은 그가 반성은 커녕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분노하고 있어.

 

한편 무기징역을 받은 1심 판결이 무겁다며 항소한 정인이 양부모의 항소심 첫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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