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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집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숙제한다…'플립러닝'

 

【 청년일보 】 일명 ‘거꾸로 학습’ 또는 ‘거꾸로 교실’로 불리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은 미국의 고등학교 화학 교사인 조나단 버그만(Jonathan Bergmann)에 의해 보편화된 수업 방식이다.


쉽게 이야기해 플립러닝은 집에서 공부를 하고 학교에서는 숙제를 하는 것이다. 플립러닝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집에서 숙제를 하는 기존 방식은 효과적이지 않았음에 착안하였다.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은 흥미가 없어 수업을 듣는 시간에 딴짓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해야 할 숙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뜻한다.


플립러닝은 교사가 수업 시간에 교육할 내용의 강의, 교과서 내용 등을 학생들에게 영상, PDF 등 학습 자료로 미리 제공한다. 자료를 제공받은 학생들은 학교에 오기 전, 집에서 교사가 제공한 자료를 보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다시 보고 들으며 반복 학습을 통하여 학습 내용을 습득한다.


학습 이후 교사는 학교에 온 학생들에게 자료로 미리 학습한 내용에 대한 질문, 토론, 발표, 토의, 시험, 교사가 제시한 과제 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재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집에서 배워온 내용을 학교에서 새로운 형태로 다시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더욱 커지고 능동적인 학습 태도를 가진다. 플립러닝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효과와 수업 집중력을 높이는 교육 방법이다.


현재 한국에서 플립러닝은 다수의 대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강의식 수업이 익숙해져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얻지 못한 학생들에게 플립러닝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청년서포터즈 5기 배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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