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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익명에 가려진 에브리타임의 빛과 그림자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규모 대학교 커뮤니티 플랫폼 '에브리타임'에서의 익명성으로 인한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에브리타임'은 온라인 내에서의 익명성을 기반 대학교별로 여러 게시판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2011년 10월에 정식 오픈해 현재까지도 많은 대학생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애플 스토어 기준 소셜 네트워킹 부문 24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소셜 부분 46등에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플랫폼의 주요 장점은 사용자들이 익명과 실명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 자유롭게 여러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 그리고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이벤트에 대한 정보 공유나 소소한 일상 이야기도 가능하며, 학업과 진로, 사회 이슈 등의 여러 관심사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다. 실제로 에브리타임을 통해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팀프로젝트 조원을 찾거나 친목의 목적으로 이용되는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익명성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몇몇 에브리타임 이용자들은 익명성에 기대어 사이버 괴롭힘이나 혐오 발언이 보다 쉽게 하고 있다. 익명성으로 인해 타인에게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해도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방지하기도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거짓 정보와 소문의 확산으로 인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사기나 사칭 등의 문제로 인해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정치, 젠더적 갈등에 대한 분쟁이나 서로의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불건전한 게시판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의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이는 에브리타임의 편리한 시간표 기능이나 정보의 장으로의 기능을 상실하게 하며, 에브리타임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에붕이'라는 말까지 생겨난 상황이다.


이런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관리자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속어나 타인을 불쾌하게 하는 말들을 제한하는 구체적인 규칙 등이 제언 돼야 한다.


편리한 대학 생활을 위한 플랫폼 '에브리타임'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대학생들 스스로 예의와 책임 그리고 네티켓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신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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