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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활력 불어넣는다"...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복합시설로 재탄생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 복합시설...공동주택 138세대, 근린생활시설, 공유오피스 등 포함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6호선 안암역 역세권에 위치한 사업 대상지는 그동안 노후화된 건물들이 밀집해 개발이 필요했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안암역 일대는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이 복합된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는 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고려대와 대학병원 종사자,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 거점을 조성하기로 했고, 계획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에는 공동주택 138세대, 근린생활시설, 공유오피스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공동주택 중 109세대는 장기 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인근 종사자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상 1~2층에 들어서는 약 1천500㎡ 규모의 공유오피스는 인근 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상 3층에는 외부와 연결되는 개방형 옥상정원이 조성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며 사업 부지 내 막다른 도로는 인접 도로와 연결돼 주변 차량 동선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한 상업, 업무, 주거의 복합기능 도입으로 고려대 주변지역인 안암동 일대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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