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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장애인단체, 장애 비하 발언 의원들에 공익소송 제기… 한 살배기 방에 가둔 어린이집 원장 벌금형 外

 

【 청년일보 】 손님이 먹던 육수를 육수통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 제공한 부산의 유명 식당이 20일 사죄 뜻을 밝히고 20일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고법은 20일 조주빈을 비롯한 '텔레그램 박사방' 일당의 항소심을 오는 5월 4일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독도 접안시설 인근 해상에서 20일 레저용 요트(10t)가 좌초돼 탑승한 관광객 5명이 구조됐다.

 

◆ 지병 앓던 60대, 화이자 백신 접종 나흘만에 사망

 

지병을 앓던 60대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 후 나흘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광주 북구청은 20일 전날 오후 4시 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요양시설 입소자인 60대 A 씨가 사망했다고 밝혀. 그는 간질과 파킨슨병 등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사망 나흘 전인 지난 15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부의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사인 등을 심의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 '육수 재사용' 식당 주인, 자진 영업중단

 

손님이 먹던 육수를 육수통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 제공한 부산의 유명 식당이 사죄 뜻을 밝히고 자진 영업을 중단.

 

해당 식당은 수십 년 영업해 온 유명 식당인 데다 위생 문제가 검증된 것으로 알려진 '안심식당'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더 높아진 상황.

 

식당 측은 "여러분의 지적으로 저희 식당의 잘못된 부분을 인지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이어 "저희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여러분의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위생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며 개선될 때까지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여.

 

앞서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식당에서 손님이 먹던 어묵탕을 데워달라고 하자 육수통에 넣었다가 뺀 뒤 손님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장면을 목격, 촬영한 영상이 올라온 바 있어.

 

◆ 장애인단체, 장애 비하 발언 의원들에 공익소송 제기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한 국회의원들에게 차별구제 청구 공익소송을 제기한다고 20일 밝혀.

 

이들은 국회의사당 앞 기자회견에서 "최근 국회의원들의 무분별한 장애 비하 발언들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줌과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발표.

 

'외눈박이 대통령', '집단적 조현병', '꿀 먹은 벙어리', '절름발이',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 등 국회의원들이 상대를 비난하고 비하하려는 의도로 장애나 장애인을 빗대어 발언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이들은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들에 의해 혐오 발언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의원으로서 본분과 책임을 망각한 것"이라며 "반드시 정치적·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 '박사방' 조주빈 일당 항소심 5월 4일 마무리

 

서울고법은 20일 조주빈을 비롯한 '텔레그램 박사방' 일당의 항소심을 오는 5월 4일 종결하겠다고 밝혀.

 

다음 달 결심 공판에서는 검찰의 형량 구형과 변호인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예정. 변호인 측의 요청에 따라 조 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도 짧게 가질 예정.

 

재판부는 "이 사건은 구속 만기가 있는 만큼 5월 말까지는 선고하려고 한다"고 말해.

 

한편 조 씨는 2019년 5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수십 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촬영,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 받은 바 있어.

 

 

◆ "훈육 차원"…한 살배기 방에 가둔 어린이집 원장 벌금형

 

훈육이라는 이유로 한 살짜리 아이들을 캄캄한 방에 가둔 어린이집 원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돼.

 

대전 한 아파트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50대 A 씨는 2019년 11월께 한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 이유로 다른 방(교실)으로 데리고 간 뒤 문을 닫고 약 20분 방치. 이 같은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밝혀져.

 

검찰은 그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 벌금 700만원 선고.

 

대전지법은 "스스로 문을 열거나 불을 켤 수 없는 유아들을 혼자 방에 두고 상당한 시간 동안 방치한다면, 고립감이나 공포심으로 정서적 발달에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A 씨는 정당한 훈육이라고 주장하는 상황.

 

◆ 완도서 복어요리 나눠 먹은 마을주민 2명 숨져…독 중독 추정

 

복어 요리를 나눠 먹은 완도 마을주민 2명이 숨지는 사고 발생.

 

전남 완도경찰서는 19일 오후 3시 49분께 완도군 신지면 한 마을에서 "아내가 의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는다"는 50대 남성 A 씨의 신고가 119 구조대에 접수됐다고 20일 밝혀.

 

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으며 마을 주민 70대 여성 B 씨도 호흡 곤란 등의 이상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A 씨 부부와 B 씨는 당일 오후 점심으로 복어내장이 들어간 멸치국을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복어 독 중독을 염두에 두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 렌터카 고의사고로 보험금 8760만원 가로챈 20대 일당

 

대전 중부경찰서는 렌터카를 타고 고의사고를 일으키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20대 3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혀.

 

2019년 4월부터 1년여간 대전 서구 둔산동 등 도심에서 교통사고 8건을 고의로 일으켜 보험금 8천760만원을 받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알바비를 벌게 해주겠다"며 공범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져.

 

 

◆ 독도 관광 중 10t 요트 좌초… 탑승객 5명 전원 구조

 

경북경찰청은 20일 오전 7시 40분께 독도 접안시설 인근 해상에서 레저용 요트(10t)가 좌초, 탑승한 관광객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혀.

 

사고는 요트가 독도에 접안을 시도하던 중 좌초됐고 사고가 나자 탑승객이 무전으로 구조를 요청,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독도경비대원 5명은 로프가 연결된 구명환을 바다에 던져 오전 8시 10분께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고 알려. 탑승객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해당 요트는 지난 16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관광 목적으로 입도 신청을 해 승인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 중고거래 앱에서 만나 금 10돈 훔쳐 달아난 10대 입건

 

인천 서부경찰서는 중고거래 앱에서 만난 사람에게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혀.

 

A 군은 지난 17일 오후 1시 1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길거리에서 B 씨가 거래 물품으로 건넨 시가 270만원 상당의 금 10돈을 훔쳐 도주한 혐의.

 

A 군은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금을 훔쳤다"며 혐의를 인정.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 배우 박중훈 '음주운전'…검찰 송치

 

서울 강남경찰서는 영화배우 박중훈(55)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혀.

 

그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께 술에 취한 채 강남구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m를 운전한 혐의. 대리운전기사가 모는 차를 타고 아파트 입구에서는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었다고.

 

박중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 팬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해.

 

한편 그는 앞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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