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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故손정민 친구 휴대폰 발견한 환경미화원 "취득시점 경위" 조사...이용구 법무차관 택기기사 폭행 논란 후 "휴대폰DB 일부 삭제"外

 

【 청년일보 】 경찰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손정민씨 친구의 휴대폰을 발견한 환경미화원에 대한 최면수사가 진행되면서 또 다른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은 휴대폰 입수 시점과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택시 기사 폭행 의혹을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사건 6개월 만에 1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관할경찰서인 서초경찰서의 간부가 사건이 발생, 논란이 된 후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한 정황이 드러나 그 배경을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법무부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검사 3명에 대해 징계해 줄 것을 대검찰청에 요구했다. 앞서 검찰은 혐의가 확인된 한 검사만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나머지 두명의 검사는 불기소 처분했다.

 

◆ 경찰, 故손정민씨 친구 휴대폰 습득 환경미화원 최면조사…취득시점∙경위 파악

 

경찰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故손정민씨 친구의 행방이 묘연했던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최면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발표.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경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B씨를 상대로 법최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도 추가로 분석 중"이라고 밝혀.

 

B씨는 A씨의 휴대전화를 발견, 오전 11시 29분께 서초서에 A씨의 휴대전화를 전달했다고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가 말해. 그는 휴대폰을 습득한 뒤 한동안 사무실의 개인 사물함에 넣어뒀던 것으로 파악돼.

 

경찰은 B씨의 진술과 최면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정확한 취득 시점과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19시간 조사…서초서 휴대폰 데이터 삭제 정황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택시 기사 폭행 사건 6개월 만에 1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아. 수사 결과 서초경찰서 간부가 사건 논란 이후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한 정황이 드러나.

 

지난 30일 오전 8시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한 이 차관은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튿날인 31일 오전 3시 20분께 귀가했다고. 한편 남구준 국수본부장은 31일 해당 사건이 경찰청에는 보고된 바가 없다고 밝히며 일종의 선긋기 발언을 해.

 

앞서 이 전 차관은 내정 약 3주 전인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가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 도착해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아 경찰에 신고돼.

 

사건 후 이 전 차관은 피해자인 택시기사에게 연락해 합의를 시도, 폭행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당시 이 차관의 취임 후 경찰은 그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대신 반의사불벌죄인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 입건하지 않은 채 사건을 내사 종결해 '봐주기 수사', '부실 수사' 등의 의혹이 불거진 바 있어.

 

폭행 사건의 재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지난 22일 이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도 진행 중이라고. 한편 그는 취임 6개월 만인 지난 28일 사의를 표해.

 

 

법무부 '현직 검사 접대 의혹' 검사 3명 징계 요청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검사 3명에 대해 법무부가 31일 징계를 청구해달라고 대검찰청에 요구.

 

법무부는 이날 대검에 A검사 등 3명의 징계 청구를 요청.

 

앞서 A검사 등은 2019년 7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536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어.

 

혐의가 뚜렷한 A검사만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기고 다른 두 검사는 술자리를 먼저 떠난 점을 고려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이번주 모더나-얀센 도착…국내 도입 3∙4번째

 

이번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와 얀센 백신이 들어올 전망.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에 이어 3번째, 4번째로 도입되는 것.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구매계약한 4천만회(2천만명)분의 첫 인도분. 다음 달부터 접종 현장에서 쓰일 계획.

 

한편 미국 정부가 우리 군에 제공하기로 한 존슨앤존슨의 얀센 백신 101만2천800회분도 이번 주에 들어온다고. 이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접종에 쓰일 전망.

 

美 플로리다 마이애미서 또 총기 난사…2명 사망·25명 부상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를 맞이해 주요 관광지와 공항이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총기난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20명 이상이 다쳐.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북서부의 대형 쇼핑센터에 있는 엘뮬라 연회장에서 총격이 발생. 무장 괴한 3명이 소총과 권총으로 연회장 밖에 모여 있던 콘서트 참가자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한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져.

 

이 총격으로 현장에서 2명 사망, 20~25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앞서 마이애미 지역에서는 지난 28일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바 있어.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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