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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100억 투자 받았다더니" SNS 주식고수, 알고보니 "사기꾼"...미혼 女공무원 리스트 논란 '일파만파' 外

 

【 청년일보 】 경기 성남시 인사 관련 부서 직원이 30대 미혼 여성 공무원 150여 명의 신상 리스트를 만들어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작성자인 6급 팀장 A씨를 직위 해제했다.

 

부친의 땅 투기 의혹에 의원직 사퇴라는 강수로 대응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에게 '내부 정보 이용' 등 추가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서 파견 근무 중인 간호사가 새벽까지 단체 술자리를 가진 것도 모자라 여성 동료를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與, 언론중재법 '30일 처리' 재확인…당 내부서도 '반대∙우려'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처리 의지를 다졌지만 당 내부에서도 반대와 우려 표출이 잇따라.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가 무산되면서 언론중재법을 포함한 주요 쟁점법안 처리가 순연돼. 민주당은 개정안의 수정할 부분은 수정해서 더 완성도 높은 법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혀. 이어 야당이 30일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서기로 한 만큼 대응 채비에도 나설 예정.

 

다만 당 내 중진과 비주류를 중심으로 반대 또는 우려 표명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성남시 미혼 女공무원 리스트 파문…은수미 “피해 발생 막겠다” 사과

 

경기 성남시 인사 관련 부서 직원이 총각인 시장 비서관에게 잘 보이고자 30대 미혼 여성 공무원 150여 명의 신상 리스트를 만들어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 

 

이 같은 보도가 전해지자 은수미 성남시장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사과하며 "리스트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수단을 강구하고 재발 방지를 포함해 모든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미혼 여성공무원 리스트 작성은 은 시장의 전 비서관 이모씨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하며 알려졌는데, 해당 문서는 지난 2019년에 작성된 것으로  A4용지 12장 분량의 문서에는 미혼 여직원 151명의 사진, 이름, 나이, 소속, 직급이 정리돼 있었다고.

 

시는 이날 리스트 작성자로 확인된 6급 팀장 A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알려.

 

 

윤희숙, 부친 땅투기 의혹 후폭풍...'내부 정보 이용' 추가 의혹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의원직 사퇴라는 강수를 두면서 부친의 땅 투기 의혹에 대응했지만, 내부 정보 이용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

 

윤 의원 부친은 2016년 3월 직접 농사를 짓겠다며 농지취득 자격을 얻은 뒤, 같은 해 5월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의 논 1만871㎡(약 3천300평)를 사들여. 권익위는 윤 의원 부친이 세종시가 아닌 서울 동대문구에 살면서 벼농사도 현지 주민에게 맡긴 정황을 확인하고 그가 농지법과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추가 의혹은 윤 의원 부친이 시세 차익을 노리고 이 농지를 매입했다는 것으로, 매입 시기를 전후해 주변에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세종 미래 일반 산업단지, 세종 복합 일반 산업단지 등이 들어선 점이 근거. 당시 윤 의원은 세종시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했고, 윤 의원 동생 남편 장모 씨는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을 지냈기 때문.

 

이에 따라 일각에서 윤 의원의 사퇴 선언을 책임 있는 결단으로 내세우며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를 꾀했던 국민의힘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 '100억' 투자받은 SNS 주식 고수...실체는 100억원대 사기꾼 30대女

 

대구경찰청은 SNS 상에서 '주식 고수'로 행세하며 투자자들로부터 100억 원대 투자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로 35살 여성 A 씨를 구속.


A 씨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주식 투자 수익률을 자랑하는 게시물과 고가의 외제차, 명품 시계·가방 사진 등을 자신의 SNS에 올려. 투자 수익률 그래프를 조작해 투자자 180여명을 속인 것으로 확인돼. 

 

실제 수익을 내지 못하자 A씨는 신규 투자자들이 낸 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이라고 속이며 돌려막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나. 

 

◆ 코로나 임시생활시설서 새벽까지 단체 술판에 성폭행까지 저지른 간호사 구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서 파견 근무 중인 간호사가 방역 수칙을 어기고 새벽까지 단체 술자리를 가진 것도 모자라 여성 동료를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A(30대·남)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혀.

 

그는 지난 9일 오전 4시께 용인시의 한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내 숙소에서 잠들어 있던 여성 동료 B씨에게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어. 범행 전날 저녁 A씨와 B씨 등을 비롯한 시설 근무 직원 6명은 동료직원의 용인 소재 자택에서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파악돼.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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