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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새로운 신조어 ‘N포 세대’

 

【 청년일보 】 오랜 시간 동안 청년 세대에게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이름들이 존재했다. 소위 말하는 X세대, Y세대, Z세대에 이어서 현재는 MZ세대 등 수많은 세대별 단어들을 일상 속에서 접해보았을 것이다.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N포세대’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N포세대’는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 결혼, 주택 구입 등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로 포기한 게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다는 사전적 정의를 뜻하고 있다. 


기존 3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 5포세대(3포세대+내 집 마련, 인간관계), 7포세대(5포세대+꿈, 희망)에서 더 나아가 포기해야 할 것의 개수가 정해지지 않고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한 마디로 어려운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취업이나 결혼 등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를 뜻하는 말이다. 


이와 같은 ‘N포세대’가 등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는 극심한 취업난과 심화된 양극화, 다양한 사회 갈등 속에서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된 점이 원인이다. 이 용어는 2010~2015년 사이에 탄생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은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청년실업이 장기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대부분의 청년들은 이 단어가 가지고 있는 함축적인 의미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심지어는 N포세대라는 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종 부정적인 단어들(헬조선, 흙수저 등)을 만들어내고,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더욱 부정적으로 표현하며 실생활용어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 밖에도 ‘N포세대’ 속에는 푸어족(직장생활 등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나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빗대어 표현하는 말로 푸어(poor, 가난한) + 족(族)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 니트족(여러 가지 이유로 취업에 대한 의지가 꺾여서 일할 의지가 없고 구직활동 자체를 포기하고 무기력하게 보내는 청년 무직자를 가리키며 고용환경이 악화되면서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증가하면서 생긴 신조어) 등 지속적으로 청년들이 겪고 있는 불안함과 두려움에 빗대어 생겨나는 용어들이 넘쳐나고 있다. 


과연 ‘N포세대’를 탈출하기 위해서 일자리가 제공된다면 문제가 해결될까? 단순히 일자리가 생기면서 즉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는 ‘N포세대’를 벗어나기 어렵다. 일자리 마련에만 집중되어 있는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사전교육 등 다양한 방안으로 N포세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젊은 청년 세대가 포기를 먼저 배워야 하는 N포세대가 되는 것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 어둠을 가져올 것이기에 더 많은 기회 제공 및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 청년서포터즈 6기 박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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