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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가톨릭대 학생들 기자회견 진행…"학생에 대한 부당한 학칙 폐지하고 총장 직선제 실시해라"

 

【 청년일보 】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학교 측에 비민주적인 규정 철폐와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가톨릭대학교 재학생들이 규정 폐지와 총장 직선제를 위한 운동을 위해 결성된 민주가대공동행동(이하 민가공)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교수연구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와 총장을 규탄하며 아래의 13대 요구안의 실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주장은 지난 10월 25일 가톨릭대학교에서 SPC 노동자 사고 관련 대자보가 붙었지만 학교 측이 이를 규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철거한 사태에서 비롯됐다.


학교 측은 대자보를 철거한 이유에 대해 "현재의 학내 규정은 A4지 크기 제한과 사전 허가 절차가 필요하다"고 해명했지만, 학생들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재학생들이 중심이 돼 꾸려진 '민주가대공동행동'은 대자보 규정 외에도 학생들이 겪는 문제를 조사해 ▲비민주적 총장선출 ▲표현의 자유 억압 ▲불투명한 행정 ▲학생자치 후퇴 ▲학습권 후퇴 ▲각종 기숙사 문제 등의 13대 요구안을 작성해 이를 지지하는 학생과 교직원 약 2천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학생들은 '불통행정 그만해라! 민주적인 총장선출이행하라! 표현의 자유 보장해라! 비민주적인 규정 철폐해라!' 등 구호를 외친 후 학교 총장 비서실 측에 서명 운동 결과를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 관계자와 주최 측 간의 다툼이 있기도 했다.


민가공 측은 지난 200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학칙 개정 권고 이후로 학칙이 개정되지 않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및 학생대표단 회의에서 여러 번 학교와의 소통을 진행했지만 학교 측이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주장하는 것은 매우 기초적인 '소통'의 문제에 있다고 밝혔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조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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