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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韓 안락사 논의…'존엄하게 죽을 권리'에 대한 엇갈린 의견

 

【 청년일보 】 국내 불치병 환자인 이명식 씨가 고뇌의 일상을 세상에 공개하며 '조력사망의 합법화'를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명식 씨는 척수염으로 고통에 시달리며, 죽음을 향한 갈망을 토로했다.


안락사는 불치병이나 불가피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인간다운 방식으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안락사에 대한 논의는 윤리적, 법적 측면에서 우리 사회에서 더 많은 이목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국은 안락사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어 고민이 깊다. 이에 이명식 씨는 스위스의 조력사망 단체에 가입하려 했으나, 국내법에 따라 동행해야 하는 가족이 자살방조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로, 이씨는 결국 헌법소원을 내어 안락사에 대한 법적 토론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 사회에서 안락사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은 상반되고 있다. 안락사는 어떤 측면에서는 죽음의 존엄성과 개인의 결정권을 존중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다각적 측면에서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락사를 지지하는 이들은 불치병이나 불가피한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하는 권리를 주장한다. 그들은 자기결정과 죽음에 대한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환자들이 존엄한 죽음을 택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안락사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나 생명 존엄성을 중시하는 입장에서 출발한다. 이들은 인간 삶의 가치를 보호하고, 죽음에 대한 선택이 모든 경우에 대해 단순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종교적 신념이나 생명 윤리에 따라,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존엄한 삶을 지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안락사에 대한 입장은 개인의 가치관, 종교적 신념, 윤리적 관점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다. 이에 대해 균형 잡힌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도 개인의 권리와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종교, 정치, 의료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한 안락사에 대한 규정 마련이 중요하며,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채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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