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서울시, 모아주택·모아타운 5곳 확정…3천433세대 공급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 속도…강서 방화, 강북 미아·수유, 은평 불광, 양천 목동 포함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지 5개 지역을 확정하고 총 3천433세대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전날 열린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강북구 수유동 52-1 일대, 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양천구 목4동 728-1번지 일대 등 5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지역에는 총 3천433세대(임대주택 664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2029년까지 212세대(임대 29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14층, 5개 동 규모로 건설되며,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였다.

 

이곳은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77.4%에 달하고, 인근 재정비촉진지구 개발과 연계돼 주민들의 개발 요청이 높았던 곳이다.

 

시는 신방화역 인근 입지를 활용해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고 도로를 확장해 보행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모아주택은 2030년까지 262세대(임대 27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기존 153세대에서 262세대로 대폭 늘어나는 규모로 용적률 완화(200%→ 247.7%)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통해 사업이 추진된다.

 

기존 보행로가 분리되지 않았던 도로에 2m 보행로를 만들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인근 도서관과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2개소를 통해 총 754세대(임대 134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재개발이 어려웠던 이 지역은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수유초등학교와 역세권 부근에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하고, 색동어린이공원 면적을 확장(2천341.2㎡→3천387.2㎡)해 공원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삼양로80길에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모아타운은 3개 사업지에서 총 1천433세대(임대 262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795세대에서 638세대가 늘어나는 대규모 사업으로 노후 건축물 밀집 및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근 중학교와 북한산 둘레길을 잇는 공공보행통로와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하고, 용도지역 상향 등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연신내역, 독바위역 중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불광1주택재건축 등과 연계돼 생활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양천구 목4동 728-1번지 일대(면적 2만7천139㎡) 모아타운은 총 772세대(임대 212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65.7%에 달하고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정비가 시급했다.

 

기존 좁은 도로를 넓히고 건축한계선을 지정해 보행로를 확보하며, 노후한 목4동 주민센터를 이전하고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인근 목동 아파트단지 재건축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 5곳이 모아타운·모아주택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