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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LG CNS, 'OGC Tech Day' 성료…'수학적 최적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우뚝'

현대글로비스 '차량 선적' 문제 해결 알고리즘 발표…Gurobi·LG CNS 등 최신 기술 동향 공유

 

【 청년일보 】 LG CNS와 대한산업공학회가 공동 주최한 'Optimization Grand Challenge 2025(이하 OGC)'의 최종 행사인 'OGC Tech Day'가 지난 9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외 최적화 전문가와 미래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결선 진출자들의 혁신적인 알고리즘 발표와 업계 리더들의 최신 기술 동향 세션이 어우러지며 명실상부한 산학 교류의 허브로 주목받았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현대글로비스의 'Ro-Ro 선박 차량 배치 최적화'였다. Ro-Ro 선박은 완성차를 해외로 수출할 때 사용되며, 여러 항구를 거치며 선적과 하역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 배치가 비효율적이면, 특정 차량을 내리기 위해 다른 차량들을 임시로 옮겼다 다시 실어야 하는 '재배치(Rehandling)'가 발생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이러한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배치 알고리즘을 찾는 고난도의 미션이 주어졌다.

 

행사 당일 오전, 결선 진출자들은 각자 설계한 알고리즘의 독창성과 효율성을 발표하며 심사위원 및 참가자들과 열띤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오후에 이어진 기업 세션에서는 수학적 최적화 분야의 미래를 조망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세계적인 최적화 솔루션 기업 구로비(Gurobi)의 한충균 박사는 'Gurobi AI Modeling'과 'Gurobot'을 통해 AI 시대 최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으며, 오믈렛(Omelet) 권창현 CTO는 인공지능 기반 최적화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LG CNS 전영민 총괄 컨설턴트는 '양자 컴퓨팅과 수학적 최적화의 접점'을 주제로 소프트웨어관점에서의 양자컴퓨팅의 도입 시 양자 증강형 최적화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상식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복잡한 산업 문제를 해결할 탁월한 역량의 인재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내년 OGC는 더 많은 기업과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OGC'는 이제 단순한 알고리즘 경연을 넘어, 산업계의 현안과 학계의 지성이 만나는 핵심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대회에서는 더욱 도전적인 산업 과제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최적화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연구자, 학생,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청년서포터즈 9기 김현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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