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 가을 경기 김포 부동산 시장이 비규제 프리미엄과 서울행 교통호재,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풍선효과'와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교통망 확충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포는 현재 비규제지역으로, 투기과열지구 대비 높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인 최대 60%를 적용받아 적은 초기 자본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가점 위주인 규제지역과 달리 추첨제 물량 비중이 높아 무주택 기간이 짧은 2030세대와 신혼부부에게도 청약 당첨 기회가 열려있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6개월(민간 택지 기준)로 짧아 실수요와 투자 수요 모두를 끌어들이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만 서울 거주자의 김포 아파트 매수 건수가 200건에 달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10월 기준 6억5천736만원)이면 김포 아파트를 충분히 매수할 수 있는 가격대인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청약 시장에서도 ‘김포풍무 호반써밋’과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등에서 전용면적 84㎡A 타입이 각각 24.5대 1, 2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입증했다.
서울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교통 호재 역시 김포의 지역 가치를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며, 김포의 숙원사업인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이고, GTX-D(장기~부천종합운동장역) 노선도 작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김포는 비규제지역의 이점과 서울 접근성 개선이라는 두 가지 강력한 모멘텀을 모두 갖춘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 속에 종합건설사 대원이 북변2구역에 주거 브랜드 '칸타빌'을 내걸고 '칸타빌 디 에디션'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612가구, 전용면적 66~127㎡로 조성된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이며, 특히 단지 도보 거리에 서울 지하철 5호선 감정역(추진)이 계획되어 있어 노선 연장 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선보일 예정이며, 대원 칸타빌 브랜드의 시공 노하우를 집약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풍무역세권에서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가 1순위 청약을 앞두는 등 김포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