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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60세 이상’연령층 4차접종 시작…효과는?

 

【 청년일보 】 오는 14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의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특히 80세 이상은 중증·사망 예방 및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권고된다. 


최근 위중증 환자의 약 85%,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외 연구를 통해 4차 접종의 이득이 큰 것을 확인하였다. 이스라엘에서 실시한 3차접종과 4차접종 후 사망률 비교 연구 (medRxiv, ’22.3.24)에서 4차 접종자는 3차 접종자 대비 4주 후 감염예방은 2배, 중증예방은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영국 등 국외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승인하여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연령층에게 4차 접종을 시행하고,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 접종을 완료 4개월(120일)이 경과한 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노바백스 백신으로 4차 접종까지 가능한 것으로 실시기준이 확대되었다. 요양병원이나 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의 입소자와 면역저하자는 집단감염 우려나 개인 사유 등에 따라 3개월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14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만5419명이고 사망자는 184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2만명(2만34명)을 넘어섰지만, 전체 확진자 수는 감소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4차 접종이 시작되었다. 오미크론 대유행 정점을 지나 접종 효과가 크지 않고, 방역 규제가 풀린 상황에서 접종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남아있다. 또한 고령층에서는 사망자가 이미 많이 나와 4차 접종시기가 늦었다는 점도 지적된다.


그럼에도 2년여만에 모임 등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만큼 4차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다시 거리두기가 재소환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 청년서포터즈 5기 김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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