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임상과 이론과의 괴리감, 신규 간호사의 업무 부적응 문제, 부족한 교육 기간 등의 문제는 장기간 해결되지 않는 커다란 문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IT 기술의 발달과 이 기술과 간호와의 융합은 위 문제의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 AI 간호기술

최근까지도, 신규 간호사의 업무 부적응과 이직률이라는 커다란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간호사연구소에서는 ‘AI 간호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증상 혹은 상황별로 필요한 간호 업무를 실시간으로 간호사에게 알려준다.

‘AI 간호기술’은 이와 같이 간호사가 사정해야 할 환자의 증상을 제시해주며, 해당 증상이 있을 시 진단을 위해 실시할 수 있는 검사를 안내해준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신규간호사의 부족한 교육기간으로 인한 문제와 지식 적용의 어려움으로 인한 업무 부적응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이는 궁극적으로 이직률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 간호봇 SASHA

SASHA는 Smart Autonomous System Hospital Assistant의 약자로 병원 의료진의 업무를 보조하는 로봇을 말한다. 이 간호봇은 환자 침대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여 의약품과 음식물을 나눠주는 기능을 한다. 이로써 의료진과 바이러스 감염환자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고, 단순 반복 업무의 시간을 줄여 직접 간호의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따르고

따르고는 자율주행 물류 운반대차로 오염된 의료폐기물을 운반해주는 로봇이다. 최대속도는 초속 1.2m이며 넉넉한 200L의 공간에 최대 1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따라서 다량의 의료폐기물을 손쉽고, 정확하게 처리하여 전염병 확산 예방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3중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처럼 AI와 로봇과 간호와의 융합은 업무 부적응, 교육부족의 문제 해결과 더불어 업무 효율성 증진과 판단 착오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예방과 의료폐기물의 적절한 처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로봇의 활용은 간호 및 의료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인다. 앞으로 의료분야와 IT기술을 접목하는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환자의 만족도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청년서포터즈 5기 홍현서 】